[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23일 컬리는 '컬리멤버스' 출시 13개월 만에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고 재구독률은 97%에 달했다고 밝혔다.

컬리멤버스는 월 이용료 1천900원을 내면 2천원을 매달 적립금 형태로 돌려주고 컬리의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다.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꾸준히 가입자가 늘어나다 지난 7월 무료배송 혜택의 추가로 증가 폭이 커졌다고 컬리는 설명했다.

멤버십 만족도와 충성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재구독률은 97%에 달했고 구매 전환율(방문 대비 구매 비율)도 비회원 대비 6배 더 높았다. 회원의 배송비와 상품 가격을 낮춘 것이 구매 확률을 높인 것으로 컬리는 보고 있다.

무료배송형 선택 회원 중 무료배송 쿠폰을 사용한 비율이 50%를 넘어섰고, 일일특가로 선보인 '컬리X햇반' 향긋한 골든퀸쌀밥 210g의 경우 멤버스 회원 구매 비율이 85%로 나타났다.

컬리는 멤버스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이달 말일까지 회원에 한해 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며 해당 기간 네이버페이로 멤버스에 처음 가입한 고객 가운데 100명을 뽑아 네이버 포인트 1만원을 지급한다.

친환경 재사용 포장재를 사용하는 냉동·냉장 특화 배송 서비스인 '퍼플 박스'도 70% 할인해준다. CJ 기획전 상품을 4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할인 쿠폰을 주는 혜택도 준비했다.

오유미 컬리 그로스마케팅 그룹장은 "그간 여러 멤버십 혜택을 다각도로 테스트해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을 고민한 결과 빠르게 가입자 수 100만명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멤버스 혜택을 확대해 만족도를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