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S엠트론은 26일 전북 완주군 전주공장에서 궤도 사업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재호 사장, 최영철 특수사업부장 등 임직원이 참석해 지난 50년간 일궈온 성과와 방향성을 공유하고, 글로벌 방산 시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기념사에서 "LS엠트론의 궤도 사업은 신뢰와 혁신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난 50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며 "K-방산의 위상이 높아지는 현시점에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형 전투차량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LS엠트론은 1974년 군용 궤도 사업을 시작으로 50년간 국방부에 전차, 장갑차, 자주포 궤도를 전량 공급하고 있다. 최근 폴란드 등 유럽 국가를 상대로 국산 무기체계 수출 계약이 이어짐에 따라 LS엠트론의 궤도 사업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S엠트론은 한국형, 미국형, 러시아형 궤도 독자 설계 개발이 가능한 역량을 바탕으로 40개국 이상에 궤도를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