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7일 SK실트론의 미국 자회사 SK실트론 CSS가 미국 미시간주 베이시티에서 운영하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공장이 한미 파트너십 성공의 증거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SK실트론 CSS는 최근 미국과 한국 당국자들로부터 파트너십의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했다며, 골드버그 대사와 조 대사를 초청해 미시간주 및 미국 전역의 SK 기업들이 어떻게 숙련된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을 주도하며, 미래 산업을 구축하고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히면서 이들이 제조 현장을 둘러보고 한미 무역 관계를 논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최 회장은 "SK그룹은 양국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반도체, 신에너지, 생명과학 등 미래 산업을 지원하는 미국 기업에 약 300억달러를 투자했다"고 강조했다.
SK실트론CSS는 SK실트론이 2020년 미국 듀폰의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사업부를 인수해 설립한 현지 자회사다. 2020년에 SK실트론CSS를 인수할 당시에는 미시간주의 오번 단일 사업장이었지만,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베이시티에서 두 번째로 큰 부지로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