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메뉴

LS그룹 구자은 "‘비전 2030’ 위해 AI활용 업무혁신“ 강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S GPT와 같은 인공지능(AI)을 접목시켜 업무 방식을 개선해야한다. 이를 통해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제품 설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

 

이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7일 경기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LS 퓨처 데이'에서 격려사를 통해 강조한 말이다. 구 회장은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전력 산업이기 때문에 LS에게 또 다른 기회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AI를 활용한 업무혁신을 적극 시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올해로 3회째인 'LS 퓨처 데이'는 구 회장 취임 이후 추진해온 '양손잡이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하던 'LS 티 페어'를 기존 사업 분야에서 미래 사업 분야까지 확장했다.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LS 퓨처 데이'에선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와 연구개발(R&D) 최고 성과 사례 등을 공유하고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사업과 기술, 혁신 등 3개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통한 고객경험 혁신, 울트라커패시터(UC)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전기차 충전소 구축 등 21개 프로젝트가 경쟁했다. 이중 우수 사례로 선정된 임직원은 'LS 퓨쳐리스트'로 선발, 구 회장과 함께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를 참관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경험하게 된다.

 

이번 LS 퓨처 데이에서는 최재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김덕중 숙명여대 교수, 김상균 경희대 교수 등 AI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AI 적용 사례를 살펴봤다. 이날 'AI 시대의 기업 업무 방식과 핵심 역량' 등을 주제로 한 강연도 진행됐다.

 

LS그룹은 매년 9∼10월께 ‘LS 퓨처 데이’를 정기화해 임직원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구 회장은 2030년까지 총 20조원 이상을 투자해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CFE) 발전 사업과 배터리·전기차·반도체(배·전·반) 등 신사업을 육성, 자산 50조원 이상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 2030'을 밝힌 바 있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