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내년부터 포카리스웨트·데미소다·오란씨 등 유명 브랜드 음료 가격이 100원 오른다. 동아오츠카는 다음달 1일부터 포카리스웨트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원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6.3%다.
브랜드별로는 포카리스웨트 250㎖ 캔 제품 가격이 편의점 기준 1600원에서 1700원으로 100원(6.3%) 오른다. 또 포카리스웨트 620㎖ 페트는 2500원에서 2600원으로, 1.5L 페트 제품은 3800원에서 3900원으로 각각 100원씩 가격이 인상된다.
나랑드사이다 250㎖ 캔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350㎖ 캔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가격표가 달라진다. 오란씨와 데미소다 등도 제품별로 가각 100원씩 인상된다. 오란씨 250㎖ 캔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350㎖ 캔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오른 가격을 받게 된다.
데미소다 250㎖ 캔 4종(애플·복숭아·레몬·청포도)은 모두 1700원으로 100원 올려 받는다. 오로나민C는 14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라간다. 컨피던스 230㎖ 병 제품은 1800원에서 2원으로 200원(11.1%) 인상된다. 반면 가격을 내리는 제품도 있다. 커피 브랜드 이카리아는 추출 방식과 페트를 변경한 뒤 가격을 2400원에서 2100원으로 300원가량 내리기로 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용이 증가해 내년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앞서 동아오츠카는 지난 2022년 원자재 가격 인상과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부담으로 포카리스웨트 등 제품 가격을 평균 8.6%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