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아이디병원이 설 연휴기간을 앞두고 성형수술이 급증하는 가운데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사적인 지원에 나선다. ‘안전한 수술을 기본으로 한 최상의 결과’라는 아이디병원의 설립 이념을 토대로 환자들의 위험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아이디병원은 설 연휴를 앞두고 원내 마취과 전문의 상주, 회복실 간호사, 입원실 간호사, 집도의 회진 등 총 4단계에 걸쳐 1대1 책임 케어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는 등 수술 이후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병원 역량을 총 집중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이디병원에 따르면, 수술 직후 1시간가량은 열이나 폐렴 같은 합병증 위험성이 높고 호흡 곤란 등 부작용에 취약하다. 이 기간 병원의 관리 여하에 따라 환자들의 상태가 크게 좌지우지되기 때문에 ‘골든타임’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전신마취가 동반되는 양악 및 안면윤곽수술, 가슴수술 등 사고 및 부작용은 골든타임에 발생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아이디병원에서는 수술 직후 회복실로 이동하기 직전까지 마취과 전문의가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고 전담으로 1:1 책임 케어를 진행한다. 마취과 전문의는 마취 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정확한 주입량을 주입하고, 호흡과 심박 수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등 마취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전문적으로 환자들을 케어한다.

아이디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4인 이상 상주하고 있다. 이는 개인병원 최대급 규모다. 회복실로 이동 후에는 회복실 간호사가 수술 환자를 1대1로 책임진다. 병동으로 이동 후에는 병동 간호사가 수술 환자를 1대1로 집중 관리한다. 호흡, 심박수, 산소포화도 등 수술 후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책임지고 관리한다.

마지막으로 수술을 진행한 집도의가 회진해 환자의 상태 체크 및 수술 과정 설명, 회복 상태 등을 환자에게 직접 전달한다. 수술 직후 불안한 환자들의 심리 상태나 혹시 있을 수 있는 부작용 가능성도 세밀하게 체크한다.

아이디병원은 무균시스템 구축 및 모니터링 강화, 자체 구급차를 포함한 응급 구조장비, 제세동기 등 대학병원급에서 사용하는 비상 매뉴얼 및 의료장비도 보유하고 있다.

아이디병원 관계자는 “아이디병원은 환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각 분야에 전문화된 의료진을 전면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며 “안전한 수술을 기본으로 한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