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다가오는 연말 시즌을 맞아 ‘얼.죽.화(얼어 죽어도 화이트 와인)’ 트렌드에 발맞춰 지난 1일부터 ‘화이트와인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겨울에도 시원한 화이트 와인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세븐일레븐은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선택지를 앞세워 와인 수요 공략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화이트 와인 매출은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소비 흐름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이번 기획전에서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층을 겨냥해 1만원대부터 3만원대까지 폭넓은 가격대의 와인 8종을 엄선했다.
먼저 1만 원대에는 독일 대표 리슬링 와인인 ‘벡스 리슬링’을 선보였고, 2만 원대 제품군으로는 상큼한 과일향과 청량한 산미가 매력적인 ‘머드하우스 라파우라 쇼비뇽블랑’, ‘배비치블랙 쇼비뇽블랑’, ‘더 피플스 쇼비뇽블랑’, ‘르 그랑 까이유 쇼비뇽블랑’ 등이 포함됐다. 실속 있는 가격에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성비 화이트 와인’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프리미엄 라인으로 분류된 3만 원대 제품에는 풍부한 향과 밸런스를 갖춘 ‘부샤 부르고뉴 샤도네이’, 뉴질랜드 대표 쇼비뇽블랑‘라파우라 불파독’, 그리고 화려한 레몬빛과 달콤한 향이 돋보이는 ‘라 스피네따 비앙코스피노 모스카토 다스티’ 등이 마련됐다. 이번 기획전은 이달 말까지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진행되며, 토스페이 머니·롯데카드·삼성카드·현대카드(애플페이 제외) 결제 시 최대 20%의 현장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기획전과 함께 ‘앙리마티스 와인볼’ 시리즈의 신제품 ‘하트 와인볼 로제’를 지난달 31일 출시했다. 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의 대표작 ‘꾀흐 드 아므르 에쁘리’를 라벨 디자인에 담아 예술적 감성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동시에 강조했다. 은은한 스파클링감과 핑크빛 색조로 MZ세대의 SNS 인증샷 욕구를 자극하며, 크리스마스·빼빼로데이·연말 홈파티 등 다양한 시즌 행사에 어울리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트 와인볼 로제’ 출시로 세븐일레븐의 ‘앙리마티스 와인볼’ 시리즈는 레드·화이트·소비뇽블랑·로제 등 총 4종으로 확대됐다. 세븐일레븐은 출시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3캔 1만2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 담당 MD는 “본격적인 추위 속에서도 시원한 화이트 와인을 찾는 ‘얼.죽.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은 고품질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홈파티나 연말 선물용으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