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메트라이프는 세계 최대 빈곤퇴치 비영리단체 글로벌 시티즌과 3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역사회의 경제적 안정과 회복탄력성을 지원해온 메트라이프의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빈곤 문제 해결에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트라이프는 재정 지원뿐 아니라 임직원 자원봉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프로젝트 협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할 계획이다. 메트라이프는 그동안 쌓아온 사회공헌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기회 확대와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에 집중해 실질적 변화를 이끈다는 목표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중 하나는 메트라이프재단의 기금 출연이다. 재단은 글로벌 시티즌과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동 조성하는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기금’에 창립 기부자로서 900만 달러(약 132억 원)를 지원한다. 총 1억 달러 조성을 목표하는 이 기금은 전세계 200개 이상 지역 기반 단체를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 문해력 향상,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 확대에 사용된다.
현재 교육기금은 한국을 포함한 각국에서 초·중·고 학생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최소 500명에서 최대 1만 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일은 오는 31일이다. 선정된 150개 기관은 기관당 5만~25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받게 되며 1차 결과는 2026년 초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