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최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2025’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신한퓨처스랩 동문기업, 그룹사, 파트너사가 한자리에 모여 1년간의 협업 성과와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또 신한금융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동문기업을 선정해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 데모데이의 핵심은 신설된 글로벌 파트였다. 신한금융은 일본과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14개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현지 데모데이 개최, 일본 핀테크 박람회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해외 파트너와 직접 연결되는 실질적 사업 기회를 확보했다. 일본 현지에서 약 1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도 거뒀다.
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의 관점에서 벤처 생태계 지원을 강화하고 스타트업 투자 확대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SI펀드를 활성화하고, 신한벤처투자 내 초기 스타트업 전담 프로세스를 신설해 향후 투자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진옥동 회장은 “혁신과 변화는 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시작된다”며 “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 퓨처스랩’은 2015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516개 스타트업에 1,470억 원을 투자해 345건의 협업을 이끌어냈으며, 29개의 아기 유니콘 기업을 배출했다. 업무공간 제공, 육성 프로그램 운영, 그룹사 직접 투자 등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