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1 (목)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3.7℃
  • 구름많음서울 25.0℃
  • 구름많음대전 24.7℃
  • 맑음대구 26.5℃
  • 맑음울산 26.1℃
  • 맑음광주 25.4℃
  • 맑음부산 27.4℃
  • 구름많음고창 23.9℃
  • 맑음제주 25.0℃
  • 맑음강화 22.3℃
  • 맑음보은 24.8℃
  • 맑음금산 25.2℃
  • 맑음강진군 26.6℃
  • 맑음경주시 27.0℃
  • 맑음거제 24.9℃
기상청 제공
메뉴

유통가, 가정의 달 맞아 할인행사 이벤트 풍성

먹거리·생필품·리빙 할인 행사…알뜰족 공략
어버이날 맞아 어르신 지원·효행 행사 이어져
마케팅도 변화…판매 넘어 체험·공감·사회공헌 결합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유통업체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자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할인 행사와 체험형 이벤트 등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13일까지 주요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치킨과 초밥, 도시락 등 델리 상품을 비롯해 삼겹살과 한우, 수박, 토마토 등 가족 단위 소비가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 판매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 할인쿠폰과 수산대전 행사도 함께 운영하며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대형마트업계에서는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집밥과 나들이 먹거리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 할인 행사가 늘어나는 흐름이다.

 

쿠팡도 생활용품 할인 행사인 ‘블랙생필품위크’를 열고 화장지와 세정제, 헤어용품 등 생필품 할인에 나섰다. 140여개 브랜드와 4500여개 상품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990원 균일가 상품과 라이브 방송 할인 등을 함께 운영한다. 고물가 상황이 길어지면서 생필품 중심의 실속 소비가 확대되자 이커머스업계 역시 대규모 할인 행사 빈도를 높이고 있다.

 

아성다이소는 제습제와 탈취제, 방향제 등을 모은 공간케어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여름철 습도와 냄새 관리 수요가 빨라지는 흐름을 반영해 실내 관리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W컨셉은 냉감 침구와 서큘레이터, 여행용 캐리어 등을 선보이는 ‘더블유 라이프 위크’를 열고 여름 준비 수요를 겨냥했다. 예년보다 빨라진 더위와 휴가 준비 수요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시몬스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최상위 매트리스 라인 ‘뷰티레스트 블랙’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혼수와 이사, 리빙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겨냥해 프리미엄 침대와 침구류를 함께 선보이는 방식이다. 최근 백화점업계에서는 팝업스토어를 활용한 체험형 마케팅 비중도 커지는 분위기다.


배스킨라빈스는 고객이 사용한 핑크스푼을 수거해 NFC 키링으로 재활용하는 ‘핑크드림 캠페인’을 진행한다. 소비자가 직접 자원 순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정관장 아이키커는 어린이날을 맞아 키성장 관련 체험형 이벤트와 오프라인 부스를 운영하며 학부모 수요 공략에 나섰다. 동국제강그룹은 해외 주재원 부모에게 한우 세트와 감사 편지를 보냈다.
 

한편 금융권에서도 5월 행사가 풍성하다. 신한은행은 어버이날을 맞아 시니어 특화 브랜드 ‘신한 SOL메이트’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 부모 세대의 삶과 은퇴 이후의 시간을 조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고령층 고객 비중이 커지면서 금융권에서도 은퇴와 자산관리,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을 연계한 브랜드 전략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자산운용은 마포구 용강노인복지관에서 배식 봉사와 선물꾸러미 전달 활동을 진행했고, iM라이프도 성북구 어르신 대상 건강보양 행사를 후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정의 달 마케팅은 단순 할인 행사보다 가족 경험과 사회공헌, 체험형 콘텐츠를 함께 결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실속 소비와 정서적 공감 요소를 동시에 강조하는 사례도 더 많아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