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3.5℃
  • 맑음강릉 26.0℃
  • 구름많음서울 24.2℃
  • 맑음대전 24.9℃
  • 맑음대구 25.2℃
  • 구름많음울산 24.4℃
  • 맑음광주 26.9℃
  • 구름많음부산 26.6℃
  • 맑음고창 26.5℃
  • 맑음제주 25.5℃
  • 맑음강화 22.1℃
  • 맑음보은 23.4℃
  • 맑음금산 25.4℃
  • 구름많음강진군 25.7℃
  • 구름많음경주시 26.1℃
  • 구름많음거제 25.8℃
기상청 제공
메뉴

LG CNS, 한전 영업배전시스템 AI 전환 나선다

전기요금·배전 운영 시스템 전면 개편 추진
2500만 고객 대상 서비스 체계 AI·데이터 기반 고도화
수천억원 규모 본사업 앞둔 핵심 선행 프로젝트 주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 CNS가 한국전력공사의 차세대 영업배전시스템 구축 사업 밑그림 작업에 들어갔다. LG CNS는 한국전력의 ‘차세대 영업배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전략계획(ISP) 컨설팅 사업’을 수주하고 사업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ISP는 본사업 추진에 앞서 시스템 구조와 중장기 기술 방향, 실행 전략 등을 수립하는 단계다.

 

영업배전시스템은 전국 약 2500만 고객의 전기요금 계산과 청구·수금, 고객 민원 처리 등을 담당하는 영업 분야와 배전 설계, 공사 관리, 설비 운영 등을 맡는 배전 분야로 구성된다. 한국전력 임직원 2만2000여명이 실시간으로 활용하는 핵심 업무 시스템이다.

 

LG CNS는 이번 사업에서 반복적인 수작업 업무를 줄이고 AI와 데이터 기반의 자동화 체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현재 현장에서는 전력 사용량 검침과 요금 검증 과정 상당 부분이 아직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다. LG CNS는 AI 분석 모델을 적용해 이상 요금 청구나 비정상적인 사용 패턴 등을 보다 빠르게 탐지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장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연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시스템 개편이 추진된다.

 

한국전력 역시 최근 디지털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국민 전력 서비스 앱인 ‘한전ON’을 개편했고 현장 업무에도 AI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 시스템 교체를 넘어 한국전력의 에너지 플랫폼 전환 전략과 연결돼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LG CNS는 공공과 금융, 통신 분야에서 대형 차세대 시스템 구축 경험을 쌓아왔다. 최근 3년 동안 수행한 ISP 사업만 100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 백우기 영업본부장(전무)은 “갈수록 복잡해지는 전력 환경 속에서, 한국전력이 지향하는 최우선 가치는 철저히 ‘고객 중심의 서비스’다”라며,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전력 사업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핵심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G CNS 공공/통신/교육AX사업담당 이호군 상무는 “이번 ISP 사업은 한국전력의 핵심 업무 시스템을 AI와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향후 본 구축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적의 전략과 실행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