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대표 청주 ‘백화수복’의 소용량 제품 ‘백화수복 원컵’을 앞세워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에 나섰다. 제품을 마신 뒤 공병을 활용하던 소비자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패키지에 반영해 브랜드와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는 게 롯데칠성의 취지다.
롯데칠성음료는 ‘백화수복 원컵 * 실리콘캡’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판매가 늘어난 백화수복 원컵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실리콘캡 활용 사례가 꾸준히 확인된 점이 이번 기획으로 이어졌다. 마실 때는 먼지나 벌레를 막고, 음용 뒤에는 공병을 소형 용기나 보관병으로 사용하는 방식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됐다는 설명이다.
백화수복 원컵은 코로나19 이후 소용량 주류 소비가 늘면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180㎖ 용량과 비교적 낮은 도수 덕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또 삼진포차 협업과 캠핑 조리도구 브랜드 ‘800도씨’ 프로모션도 판매 확대에 힘을 보탰다.
2025년 말 기준 백화수복 원컵 판매량은 최근 3개년 동안 연평균 51% 성장했다. 올해 1분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지며 원컵 제품이 포함된 롯데칠성음료 청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2.7% 늘었다. 명절이나 제례 중심이던 전통 청주 소비가 일상 음용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새롭게 선보이는 패키지는 소비 환경에 맞춰 두 가지로 구성했다. 편의점에서는 백화수복 원컵 4병과 실리콘캡 2개를 담은 소용량 제품을 판매하고, 할인점과 창고형 매장에서는 원컵 10병과 실리콘캡 5개를 담은 대용량 구성을 선보인다. 대부분 유통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패키지 의미를 ‘소비자 경험의 상품화’에 두고 있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원컵 공병 활용법과 함께 제품에 맞는 실리콘캡 정보를 공유하는 글이 이어졌고, 소비자들이 실리콘 브랜드 ‘헥사’를 직접 찾아 추천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실리콘캡을 활용해 위생성과 활용도를 높인 소비자 경험이 이번 기획의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한 마케팅으로 백화수복 원컵을 더욱 친숙하게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