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하이브의 오리지널 스토리 IP '다크문(DARK MOON)'이 그룹 엔하이픈(ENHYPEN)과 함께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 2026(SDCC 2026)'에 참가했다. 세계 최대 팝컬처 행사에서 전시와 패널 토크, 공연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북미 관람객들에게 작품과 음악을 함께 소개했다.
하이브는 지난 2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 일대에서 열린 SDCC 2026에서 다크문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식 부스는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까지 운영됐으며,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3일 코믹콘의 대표 무대인 '볼룸20(Ballroom 20)'에서는 'Bite Me: Calling All Vampires'를 주제로 패널 토크가 열렸다. 볼룸20은 영화 '트와일라잇'과 드라마 '뱀파이어 다이어리' 등 뱀파이어 장르의 대표 작품이 소개된 장소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 '트와일라잇'의 캐서린 하드윅 감독과 배우 애슐리 그린, 피터 파시넬리, 엔하이픈이 참석해 작품과 장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패널들은 뱀파이어 서사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로 혈연을 넘어 스스로 선택한 공동체와 연대의 의미를 꼽았다. 피터 파시넬리는 "사랑과 지지를 나누는 사람들이 새로운 가족이 되는 과정이 뱀파이어 이야기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엔하이픈은 다크문 속 뱀파이어 소년들의 서사와 팀 활동을 연결해 소개했다. 멤버들은 기억을 잃은 소년들이 시련을 함께 극복하며 형제애를 쌓아가는 과정에 공감한다며 "멤버와 팬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있으며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잇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운영된 다크문 공식 부스에는 작품의 주요 장면을 담은 대형 LED 영상이 상영됐다. 방문객들에게는 특별 제작한 타투 스티커가 제공됐다. 한정 판매 상품은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됐다. 24일에는 엔하이픈이 부스를 찾아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올해 코믹콘에서 진행된 150여 개 독점 사인회 가운데 응모 규모 기준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저녁 샌디에이고 하우스 오브 블루스에서 열린 'DARK MOON BLOOD NIGHT with ENHYPEN'에서는 작품 속 분위기를 반영한 영상과 퍼포먼스, 테마 식음료가 마련됐다. 드레스 코드를 갖춘 참가자들은 행사장을 찾았고, 엔하이픈은 "샌디에이고에서 월드투어 공연에 이어 코믹콘에서도 팬들과 만나게 돼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Bite Me', 'Moonstruck', 'CRIMINAL LOVE' 등 다크문과 연결된 곡을 선보이며 공연을 이어갔다. 다크문은 이번 코믹콘에서 패널 토크와 전시, 팬 이벤트, 공연을 연계해 운영했으며, 엔하이픈은 행사 일정 전반에 참여해 작품과 음악을 함께 소개했다.
박태호 하이브 넥스트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사업대표는 “다크문은 인간과 괴물의 경계에 선 뱀파이어를 통해 현대인들이 느끼는 고독과 정체성 혼란,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건강한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이번 코믹콘을 통해 스토리와 음악, 오프라인 체험이 완벽하게 결합된 독보적 트랜스미디어 IP임을 증명한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IP의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