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포스코이앤씨(대표 송치영)가 올해 상반기 97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지난해 적자 국면을 말끔히 벗어났다. 1분기 533억원에 이어 2분기에도 440억원을 벌었다. 올해 영업이익 목표 1200억원의 80.8%를 반년 만에 채웠다.
포스코이앤씨의 영업이익은 2021년 4409억원에서 2022년 3086억원, 2023년 2014억원으로 줄었다. 2024년에는 618억원까지 떨어졌고 지난해 45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도 2023년 10조1657억원에서 2024년 9조4687억원, 지난해 6조9031억원으로 줄었다. 주요 플랜트 공사가 끝난 데다 건축 현장이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공사 중단에 따른 추가 원가와 사고 관련 비용도 실적에 잡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6801억원, 영업이익은 533억원이었다. 2분기에는 매출 1조7690억원에 영업이익 4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91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영업손익이 1350억원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9%에서 2.5%로 7.4%포인트 높아졌다. 상반기 매출은 3조44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줄었다. 영업손익은 지난해 상반기 670억원 적자에서 올해 970억원 이익으로 1640억원 개선됐다.
2분기 건축부문은 매출 1조2350억원, 영업이익 960억원을 기록했다. 플랜트에서는 500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다. 삼척화력발전소 관련 추가 원가 등이 반영됐다. 건축과 플랜트의 영업손익 차이는 1460억원이다. 국내 건축도급공사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55.1%에서 지난해 63.6%로 높아졌다. 국내 플랜트·인프라도급공사는 같은 기간 33.4%에서 29.9%로 낮아졌다.
포스코이앤씨의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은 7조5851억원으로 지난해 9조8973억원보다 23% 줄었다. 순위도 7위에서 8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경영평가액은 2조6459억원에서 6770억원으로 74% 감소했다. 도시정비사업 수주는 6월 말까지 1조3471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5조302억원보다 73% 적었다. 지난 5월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수주전에서는 삼성물산에 시공권을 내줬다.
7월에는 공사비 3580억원 규모의 서울 중림동398번지 재개발을 따냈다. 이어 8월 광명 하안주공3·4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다. 공사비 1조5604억원 규모로 올해 포스코이앤씨가 따낸 정비사업 가운데 가장 크다. 두 사업에서 추가한 수주액은 1조9184억원이다.
8월 초 기준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3조2655억원이다. 올해 목표 6조5000억원의 50.2%다. 문래현대5차 리모델링 1709억원, 신길역세권 재개발 4768억원, 의정부9구역 재개발 6994억원도 올해 실적에 포함됐다. 목표까지는 3조2345억원이 남았다. 2조6968억원을 추가하면 지난해 자체 최고치인 5조9623억원도 넘어선다.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하반기 주목하는 수주 후보는 서울에 몰려 있다. 공사비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송파구 오금현대 재건축을 비롯해 여의도 광장28, 목동 4·13·14단지 등이 검토 대상이다. 송파 가락한신과 사당 신동아4차 리모델링, 분당 한솔마을6단지도 후보로 거론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사업 조건과 수익성을 따져 선별 수주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