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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뤼튼과 기업 AI 교육 AX 사업 맞손…금융권까지 공략

공공·민간기업 AI 사업 발굴…교육·컨설팅·시스템 개발 맡아
카드 데이터 다뤄온 BC카드, 뤼튼 기업용 AI 구축 경험 접목
eat.pl 맛집 정보 20만건 검색 연동 이어 기업 대상 사업으로 넓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BC카드가 뤼튼테크놀로지스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사업에 나선다. BC카드는 12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뤼튼과 AI 전환(AX)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성수 BC카드 AI데이터본부장과 김지섭 뤼튼 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실무는 BC카드 AI데이터본부와 뤼튼 AX CIC가 맡는다. 공공기관과 기업의 AI 사업을 발굴해 공동으로 제안하고 교육과 컨설팅, 시스템 개발까지 담당한다. AX CIC는 뤼튼이 지난해 기업의 AI 도입 사업을 맡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교육 대상은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다.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각 기관의 업무에 맞춰 교육 내용을 짠다. AI 도입을 준비하는 기업에는 업무를 살펴 적용 대상을 정한 뒤 AI 에이전트를 개발한다. 반복 작업을 줄일 수 있는 업무 자동화 시스템 구축도 사업에 포함됐다.

 

BC카드는 카드 사업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해 왔고 사내 업무에도 AI를 적용했다. 뤼튼은 기업별 업무에 맞춰 AI를 구축해 온 경험이 있다. 일반 기업과 함께 금융사도 주요 영업 대상이다. 뤼튼은 금융권의 보안 환경에 맞춘 기업용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양사의 첫 협업은 지난해였다. BC카드가 운영하는 맛집 플랫폼 ‘eat.pl’의 음식점 정보 약 20만건을 뤼튼 AI 검색에 연결했다. 이용자가 뤼튼에서 음식점을 검색하면 eat.pl의 자료가 정보 출처로 표시됐다. BC카드는 검색 연동 이후 신규 이용자가 들어오고 서비스 노출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의 무게중심은 기업 대상 사업에 있다. 양사는 고객사를 직접 찾아 AI 도입을 제안하고 실제 시스템을 만드는 일까지 맡는다. BC카드는 사내에서 사용해 온 AI와 데이터 기술을 외부 기업을 상대로 한 사업으로 넓힐 계획이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이번 협약은 BC카드가 자체적으로 축적한 AI 전환 경험을 외부 사업으로 확장하는 계기”라며 “뤼튼과 기업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는 레퍼런스를 쌓고 B2B AI 사업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섭 뤼튼 이사는 “고객상담 에이전트(AICC) 등 주요 제품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AI 전환을 돕고 있다”며 “BC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뤼튼은 2021년 설립됐다. 지난해 AX CIC를 출범했으며 현재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AI 교육과 컨설팅, AI 에이전트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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