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삼성은 올해 국제수학·물리·생물올림피아드에서 입상한 한국 대표 학생 1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 17일 밝혔다. 물리와 생물 대표로 출전한 학생 9명은 모두 금메달을 받았다.
삼성전자 DX부문은 지난 11일 수원캠퍼스에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수상자 6명과 학부모를 초청했다. 한국 대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장려상 1개를 받아 종합 6위를 기록했다. 노태문 DX부문장 사장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생·학부모들과 점심을 함께했다.
물리 대표 5명은 13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찾았다. 올해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는 91개국 381명이 참가했다. 한국 대표 5명은 모두 금메달을 따 종합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로 종합 2위였다.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이 장학금을 전달했다.
14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 송도 사옥으로 생물 대표 4명과 학부모를 초청했다. 78개국 302명이 참가한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한국 학생 4명은 모두 금메달을 받았다. 지난해 종합 8위였던 한국은 올해 1위에 올랐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장학금을 수여했다.
수학 대회에는 117개국 666명이 참가했다. 한국은 지난해 종합 3위에서 올해 6위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로 종합 3위, 지난해에는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로 역시 3위였다.
국제올림피아드는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만 20세 미만 학생들이 수학·물리·생물·화학·정보 등 15개 과목에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한국은 매년 9개 과목에서 국가대표 43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수학 6명, 물리 5명, 생물·화학·정보 각 4명 등이 출전했다.
삼성은 수상자 장학금 외에 국가대표 선발과 교육, 대회 참가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대한수학회와 한국물리학회,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1월 한국생물교육학회와 각각 후원 협약을 맺었다. 후원금은 대표 선발과 교육, 국제대회 참가 비용으로 쓰인다.
이공계 인재 지원은 다른 분야에서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은 2007년부터 기능인재를 후원해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기능대회에서 입상한 고졸 기술인재는 특별 채용한다.
2018년 문을 연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에서는 지금까지 1만1000여명이 교육을 마쳤다. 이 가운데 1만명 가까이가 국내외 기업과 금융기관 등에 개발자로 취업했다. SSAFY는 최근 AI 중심 교육과정인 ‘SSAFY 2.0’으로 개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