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김성주)이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을 지방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대출상품에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 개인 신용정보에 매출과 상권 등 비금융 정보를 더해 소상공인의 신용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SCB 등급이 높은 고객에게는 최대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앞으로 담보대출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기존 대출 심사와 금리 산정은 NICE와 KCB 등 신용평가사의 점수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SCB는 여기에 소상공인의 매출과 사업자 정보, 상권 분석 등을 추가해 상환능력과 성장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방식이다.
부산은행은 지난 8월 말 ‘ONE신용대출 소호중금리대출’을 ‘ONE신용대출 소호성장대출’로 바꾸면서 SCB 등급에 따른 금리 우대를 적용했다. SCB 상위등급 고객은 최대 0.3%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소상공인 전용 담보대출의 대출 심사와 등급별 금리 산정에도 SCB를 활용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사잇돌대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8월 말부터 16개 은행을 대상으로 SCB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이 가운데 지방은행으로는 처음 대출상품에 SCB를 적용했다. BNK부산은행 김성주 은행장은 “이번 SCB 도입을 통해 기존 금융거래 정보만으로는 충분히 평가받기 어려웠던 소상공인의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다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