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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희토류 공급망 사례로 고려아연 주목…美 통합제련소 추진

KDB 미래전략연구소 보고서…제련 기술·도시광산 활용 사례로 언급
美 클락스빌 통합제련소서 핵심광물 11종 생산…재활용 공장 추진
폐모터서 희토류 혼합물 회수 기술 개발…2030년까지 국책과제 수행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려아연은 미국 통합제련소와 희토류 재활용 사업이 한국산업은행 KDB 미래전략연구소의 희토류 공급망 보고서에서 국내 기업 사례로 소개됐다고 6일 밝혔다. 미국에서 통합제련소 건설을 추진하는 데 이어 국내에서는 폐모터에서 희토류를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희토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는 지난 2일 발간한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 재편 동향’에서 “고려아연은 미국 내 희토류 재활용 사업 등을 전개하며 미국 주도 공급망 내 핵심 파트너 지위 확보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통합제련소와 폐영구자석을 이용한 희토류 재활용 공장 설립 계획도 보고서에서 다뤘다.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 등과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대규모 통합제련소를 짓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제련소에서는 핵심광물 11종을 생산할 예정이다. 폐영구자석에서 희토류를 추출하는 재활용 공장도 세울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4월 ‘희토류 가공 K-플랜트 핵심장비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2030년 12월까지 수행하는 과제다. 폐모터에서 희토류 혼합물을 회수하는 기술은 이에 앞서 자체 개발했다. 현재 희토류 분리·정제 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아연·연 제련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과 각종 2차 원료에서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기술도 개발해 왔다. 2022년부터는 신재생에너지·이차전지 소재·자원순환을 축으로 한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추진했다. 전자폐기물 등 2차 원료를 사용하는 자원순환 사업도 확대했다.

 

연구소는 국내 비철금속 업계가 보유한 제련 노하우와 대규모 화학공정 제어 기술, 환경 처리시설이 폐가전·폐자석에서 광물을 회수하는 도시광산과 기술적 연계성이 높다고 봤다. 고려아연이 아연과 연을 제련하면서 축적한 회수·제련 기술도 이 범주에 들어간다.

 

희토류는 전기차와 해상풍력뿐 아니라 미사일·전투기 등 첨단 무기체계에도 사용된다. 고성능 네오디뮴 자석 등에 들어가는 중희토류는 첨단산업과 방산 분야에서 중요하게 쓰인다. 연구소는 희토류 자원이 부족한 한국이 제련 기술과 희토류 수요처로서의 지위를 공급망 구축에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울산운전면허시험장과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민원 서비스’를 운영했다. 온산제현소는 2023년부터 울산운전면허시험장과 이동민원 서비스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신청자가 늘면서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했다. 고려아연은 운전면허 이동민원처럼 직원들이 근무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관련 서비스를 추가로 찾고 계열사와 협력사 임직원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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