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백화점은 손질과 조리 과정을 줄인 수산물과 가정간편식(HMR) 등을 중심으로 추석 선물세트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산 간편 선물세트는 직전 명절보다 2배 늘렸다. 손질이 까다로운 생선을 바로 데우거나 조리할 수 있는 형태로 판매한다. ‘영광 찐 보리굴비·참돔 선물세트’는 참조기와 참돔의 내장을 제거한 뒤 쪄서 한 마리씩 소포장했다.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을 수 있다.
하이엔드 신선식품 브랜드 ‘엘프르미에’에서는 ‘순살 옥돔·은갈치 선물세트’를 내놓는다. 제주에서 자란 옥돔과 은갈치 가운데 마리당 1.5㎏ 이상을 골라 비늘과 가시를 제거하고 조리에 맞는 크기로 손질했다. 모두 제주산 생선을 사용한다. 가정간편식 선물세트는 직전 명절보다 40% 늘린다. 롯데백화점의 반조리·밀키트 등 간편식 선물세트 매출은 명절마다 평균 30% 이상 증가했다.
요리연구가 권영원과 협업한 ‘소담정찬 자연의 밥상 기프트’에는 강원도 정선에서 난 식재료를 사용한 곤드레나물밥과 더덕표고버섯밥 등을 한 끼 분량으로 담았다. 수산식품 명인 이금선이 만든 젓갈 선물세트도 단독으로 판매한다. 함경도식 가자미식해와 명태회무침, 백명란젓으로 구성했다.
명절 음식을 한꺼번에 담은 ‘한상차림 선물세트’도 처음 선보인다. 음식뿐 아니라 전용 식기까지 함께 넣었다. 전상근 도예가와 협업해 만든 백자에는 나물 9종을 담고 호두나무 목함에는 모둠전 7종과 일품요리 5종을 구성한다. 별도로 음식을 옮겨 담지 않고 배송받은 상태로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했다. 한상차림 선물세트는 오는 23일까지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서울 전 지역과 동탄으로 당일 배송한다.
도상우 롯데백화점 축산&수산팀장은 “시간을 들여 음식을 마련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좋은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는 방향으로 명절 식문화가 변화하고 있다”며 “명절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식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