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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제30회 노인의 날…이중근 “초고령사회 제도 개선 필요”

이재명 대통령 등 400여명 참석…100세 어르신 6명에 청려장 전달
노인연령 65세에서 75세까지 단계적 상향…재가 임종제도도 제안
이중근 회장,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 강조…참전용사 희생 기억해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한노인회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가 주관한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이만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중앙회 임원과 고문, 연합회장, 지회장 등이 참석해 전체 참석자는 400여 명이었다.

 

이날 100세를 맞은 어르신 6명은 장수를 상징하는 청려장을 받았다. 노인 복지와 사회 발전에 힘써온 유공자 10명에게도 정부 포상이 돌아갔다. 훈·포장 수상자가 8명, 대통령표창 수상자가 2명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제, 문화강국인 오늘의 대한민국은 어르신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정부가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노인은 청년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청년은 노인을 공경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할 노인 제도 개편 필요성을 꺼냈다. 이 회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자유 그리고 성장은 어르신들이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결과”라며 노인들의 사회 참여를 넓히고 권익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이 줄곧 주장해온 내용 가운데 하나는 노인연령 기준을 높이는 방안이다. 현재 65세인 기준을 매년 1년씩 올려 75세까지 조정하는 내용이다. 노인의 사회 참여 기간을 늘리는 동시에 인구구조 변화에도 대응하자는 구상이다.

 

재가 임종제도 역시 이 회장이 내놓은 과제다. 가족과 함께 자택에서 생을 마칠 수 있도록 통합 돌봄서비스 체계를 갖추는 내용이다. 노인권리보장법 제정과 인구부 신설,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노인회 봉사자 지원도 요구해왔다. 

 

유엔데이의 국경일 지정도 강조하고 있다. 유엔 창설일인 1945년 10월 24일을 국경일로 정해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의 희생을 기억하고 이를 후대에 전하자는 내용이다. 이 회장은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하고 당시 국제사회가 한국에 건넨 도움을 다음 세대에 알리는 일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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