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넷마블이 서울 구로구 본사 사옥인 지타워를 매각합니다. 넷마블은 오는 12일 지타워의 토지와 건물 일체를 6976억7082만 원에 처분한다는 내용을 4일 공시했습니다. 겉으로 보면 대형 부동산 거래입니다. 하지만 시장은 이번 결정을 단순한 건물 매각으로 보지 않고 있습니다. 넷마블이 선택한 것은 부동산 처분이 아니라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산 재배치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지타워는 넷마블 성장의 상징과 같은 공간입니다. 지타워는 2021년 준공된 지하 7~지상 39층 규모의 건물로 넷마블과 주요 계열사, 코웨이 등이 입주해 있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넷마블의 위상과 성장을 보여주는 대표 자산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그런 상징적인 사옥을 매각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배경은 달라진 게임산업 환경입니다. 과거에는 인기 게임 하나가 수년 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개발비는 수백억 원에서 수천억 원 규모로 커졌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비용도 급증했습니다. 여기에 AI 기술 도입과 플랫폼 경쟁까지 더해지면서 투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전국 사업장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대기업 총수의 책임경영 문제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대부분 대표이사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실질적인 의사결정권을 가진 총수의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의도 커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총수의 등기이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삼성그룹 총수이지만 삼성전자 이사회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고 있다. 반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 주요 계열사 이사회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같은 대기업 총수지만 한쪽은 미등기, 다른 한쪽은 등기이사다. 과거에는 총수가 핵심 계열사 이사회에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지배구조 개선 요구가 커지고 전문경영인 체제가 확산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여기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주주권 강화 흐름까지 겹치면서 등기이사는 권한뿐 아니라 책임까지 함께 지는 자리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리더스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자산 5조원 이상 주요 기업집단 가운데 미등기 총수는 14명이다. 이중 공정거래위원회 자산 순위 50대 그룹에 포함된 총수는 삼성 이재용 회장, 신세계 이명희 총괄회장,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HD현대가 원자력 추진 선박 개발 대상을 자동차운반선(PCTC)까지 확대했다.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세계 조선·해양 박람회 ‘포시도니아 2026’에서 영국선급(LR)으로부터 용융염 원자로(MSR)를 적용한 대형 자동차운반선 개념설계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HD현대는 선박 설계와 기술 검토를 담당했고 현대글로비스는 실제 운항 경험을 토대로 운용 방안을 제시했다. 지마린서비스는 선박 관리 측면을 검토했으며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로 기술 검증을 맡았다. MSR은 핵연료와 냉각재 역할을 하는 용융염을 사용하는 차세대 원자로 방식이다. 연료 교체 주기가 길고 안전성이 높아 해상 원자력 추진 기술의 유력한 대안으로 꼽힌다. 탄소 배출 없이 장기간 운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HD현대는 현재 MSR 기반 컨테이너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자동차운반선 인증으로 적용 선종이 확대되면서 원자력 추진 상선 개발 범위도 넓어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한국을 다시 찾는다.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이른바 ‘깐부 회동’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당시 방한이 AI 반도체 공급망 점검에 무게가 실렸다면 이번 방문은 한 단계 더 나아간다. 반도체를 넘어 로봇과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피지컬 AI 시대를 앞두고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지형을 직접 점검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전세기편으로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한 뒤 곧바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첫 일정은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만찬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깐부 회동’이 엔비디아와 한국 기업 간 AI 협력의 상징적 장면이었다면 이번 만남은 그 연장선에 있는 후속 행보다. 장소는 성수동과 홍대입구, 을지로 일대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삼겹살과 소주를 곁들인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이 될 가능성이 높다. 황 CEO 특유의 친화적인 소통 방식까지 더해지면서 재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업의 체질 변화는 조직개편보다 실적에서 먼저 드러난다. 올해 1분기 SK그룹 주요 계열사의 성적표는 단순한 호실적을 넘어 그룹의 수익원이 어디에 있고 미래 성장축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한때 이동통신과 에너지 사업이 그룹 성장을 이끌었다면 지금은 반도체와 AI 인프라가 SK의 기업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SK그룹은 오랫동안 통신과 에너지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SK텔레콤은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 역할을 맡았고 SK이노베이션은 정유·화학 사업을 통해 그룹 외형 확대를 이끌었다. 그러나 생성형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그룹의 수익 구조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그 변화가 숫자로 확인된 분기였다. 변화의 중심에는 SK하이닉스가 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 52조5762억원, 영업이익 37조6102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8%, 영업이익은 405.4%, 순이익은 2128% 증가했다. 성장 속도보다 더 주목되는 것은 압도적인 이익 규모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S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대형 업데이트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과거에는 신작 출시가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면 최근에는 이미 이용자층을 확보한 인기 IP를 중심으로 경쟁이 펼쳐지는 흐름이 뚜렷하다. 신규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휴면 이용자의 복귀를 유도하려는 움직임도 한층 활발해지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리니지 클래식’에 신규 지역 ‘오렌’과 신규 던전 ‘상아탑’을 추가했다. 오렌은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북부 지역으로 ‘엘모어 격전지’와 ‘설벽’ 등 신규 사냥터가 포함됐다. 이용자들은 아이언 골렘과 에티, 눈사람 등 냉기 계열 몬스터를 만날 수 있다. 오는 10일에는 신규 보스 ‘얼음 여왕’이 등장하는 ‘얼음 수정 동굴’도 열린다. 신규 던전 상아탑은 시간 제한 없이 입장할 수 있으며 보스 몬스터 ‘데몬’을 처치하면 달의 장궁과 싸울아비 장검, 고급 마법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엔씨는 신규 PvP 서버 ‘오렌’과 신규 변신, 펫, 성장 퀘스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 신규 SSR 헌터 ‘류즈캉’을 추가했다. 화속성 버스터인 류즈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컴투스홀딩스와 한국투자증권,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가 코인원을 중심으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금융 시장 확대에 나선다. 컴투스홀딩스는 4일 서울 여의도 코인원 사옥에서 코인원, 한국투자증권, OKX와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비전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송병준 컴투스홀딩스 의장과 정철호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스타 쉬 OKX 창립자, 네테로 다이 글로벌 마켓 총괄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위 아 코인원(We are Coinone)’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 기업들은 공동 비전선언문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함께 대응하고 시장 변화에 맞춘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각 사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코인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코인원의 2대 주주로서 그동안 사업 협력과 성장 전략을 함께 논의해 왔다. 최근 디지털 자산 시장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OKX를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로 맞아들이며 협력 구도를 확대했다. 이번 협력은 각 기업의 강점을 연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효성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역사 강연과 국악 공연이 결합된 문화행사를 열고 호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효성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사운드 오브 헤리티지(Sound of Heritage) : 전통의 울림’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역사 강사 최태성이 이순신 장군과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정신을 소개하고, 소리꾼 최재구와 국악 앙상블이 이를 바탕으로 한 창작곡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역사 강연과 국악 공연을 접목해 관객들이 호국보훈의 가치를 보다 쉽고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효성은 수도권 교육복지우선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도 제공했다. 학생들은 공연을 통해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효성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의미를 문화 콘텐츠로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역사·문화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웨이저자(C.C. Wei) TSMC 회장,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잇달아 만난 인물들이다. 반도체 설계와 생산, AI 서버와 데이터센터를 각각 대표하는 이들은 현재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의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플레이어들이다. 그리고 그 연결선 한가운데에 최 회장이 있었다. 재계는 이번 대만 행보를 단순한 해외 출장으로 보지 않는다. AI 산업의 주도권 경쟁이 기술 개발을 넘어 공급망과 생태계 구축 경쟁으로 확산되는 시점에 최 회장이 직접 글로벌 협력망 점검에 나섰기 때문이다. AI 반도체와 서버, 데이터센터, 에너지 인프라를 연결하는 주요 기업 수장들을 잇달아 만나며 미래 시장을 위한 포석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 회장의 경영 스타일은 오래전부터 분명했다. 산업의 흐름이 바뀌는 순간 직접 현장으로 향했다. 2012년 하이닉스 인수 결정이 대표적이다. 당시만 해도 시장에서는 무리한 투자라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SK하이닉스는 그룹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고, AI 시대에는 글로벌 HBM 시장을 이끄는 기업으
[서울타임즈뉴스 = 최명진 기자]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을 통해 글로벌 환경 캠페인에 참여하며 게임 산업의 ESG 활동 확대에 나선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유엔환경계획(UNEP)이 후원하는 글로벌 환경 캠페인 ‘그린 게임 잼(Green Game Jam)’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그린 게임 잼은 국제 환경 캠페인 ‘플레잉 포 더 플래닛(Playing for the Planet)’의 일환으로 전 세계 게임사들이 게임 콘텐츠를 통해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유비소프트와 로비오 엔터테인먼트 등 글로벌 57개 게임사가 참여하며, 검은사막 모바일은 한국 게임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열대우림 팀(Team Rainforest)’ 소속으로 참여해 모험가들이 게임 플레이를 통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경험할 수 있는 인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오는 19일 점검 전까지 지급되는 ‘자작나무 묘목 주머니’를 받아 영지에 자작나무 5그루를 심으면 된다. 미션을 완료하면 고결한 여신의 눈물, 빛의 성수, 영지 성장 상자 등이 포함된 ‘환경 보호 상자’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또 영지에 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