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연결돼 있던 SK그룹과 엔비디아가 더 큰 시장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이어져 온 협력이 이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차세대 컴퓨팅, 제조 혁신 영역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단순한 공급자와 고객의 관계를 넘어 AI 시대 산업 기반을 함께 구축하는 동반자로 관계의 성격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체 성능 경쟁이 AI 인프라 경쟁으로 옮겨가는 시점에서 이번 만남은 글로벌 AI 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공동 브리핑을 열고 향후 협력 방향을 공개했다. 시장의 관심은 차세대 HBM 공급과 신규 수주 규모에 집중됐지만, 이날 두 사람이 강조한 화두는 AI 산업을 떠받칠 기반 시설이었다. AI 서비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반도체 공급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워졌고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전력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종합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최 회장은 “그동안 메모리 중심으로 이어졌던 관계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명진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채용브랜딩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인 ‘스마일커넥터’ 6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스마일커넥터는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기업문화를 체험하고 채용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상과 디자인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채용브랜딩 SNS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월 1회 정기 모임에 참여한다. 또한 실무자 특강과 인사담당자 1대1 멘토링을 통해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이번 6기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과정이 새롭게 도입된다. 참가자들에게는 AI 활용 지원금이 별도로 지급되며, 실제 콘텐츠 기획과 제작 과정에 AI를 활용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활동자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수료증이 제공되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인턴십 기회도 주어진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 실무와 AI 활용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관심 있는 지원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GS건설이 건설현장 자동화 기술 고도화를 위해 로보틱스 전문기업 대동로보틱스와 협력에 나선다. GS건설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GS건설 R&D센터에서 대동로보틱스와 ‘AI 필드로봇 활용 건설현장 자동화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동로보틱스가 보유한 AI 자율주행 로봇을 건설현장에 적용하고 향후 건설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가 실제 작업 환경에서 이동과 운반, 반복 업무를 수행하는 ‘피지컬 AI’ 기술의 건설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자재 운반과 반복 작업 등 생산성 향상 효과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로봇 활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장 실증을 통해 로봇의 성능과 안전성을 단계적으로 검증하고 실제 공사 현장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GS건설은 건설현장 운영 경험과 실증 인프라를 제공하고, 대동로보틱스는 AI·자율주행 기반 로봇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지원한다. 양사는 실증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설현장에 적합한 로봇 기능과 운영 조건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건설업계에서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평가는 냉정하다. 대형 수주전에서 승리하면 박수를 받지만 안전사고나 품질 문제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다. 성과와 책임이 늘 함께 움직이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현대건설 지휘봉을 잡은 이한우 대표가 최근 임기 반환점을 맞았다. 취임 이후 1년 6개월 동안 그는 압구정 재건축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며 도시정비사업 최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동시에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에너지 인프라를 미래 성장축으로 제시하며 사업 체질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GTX-A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철근 누락 사태는 품질과 신뢰라는 숙제를 남겼다. 이 대표는 현대건설 창사 이후 처음 탄생한 1970년대생 최고경영자(CEO)다.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건설에 입사해 30여 년간 한 회사를 지켜온 정통 현대건설맨이다. 전략기획사업부장과 건축주택사업본부장,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거치며 현장과 경영을 두루 경험했다. 업계에서는 대표적인 ‘주택통’이자 현장 중심의 실무형 리더로 평가한다. 실제 그의 강점은 도시정비사업에서 가장 뚜렷하게 드러났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압구정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LG CNS는 에이전틱 AI 기반 개발 플랫폼 ‘데브온 에이전틱 AIND(DevOn Agentic AI Native Development)’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요구사항 분석부터 설계, 개발, 테스트, 품질 검증에 이르는 시스템 구축 전 과정을 AI가 분담해 수행하는 것이 ‘데브온 에이전틱 AIND의 주요 골자다. 그동안 시장에 등장한 AI 개발 도구들은 개발자의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에 머물렀다. 코드 작성 속도를 높여주는 데는 효과적이었지만 기업의 업무 환경과 시스템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실제 프로젝트 적용 과정에서 추가 수정과 검증이 필요했다. 특히 금융·공공·제조업처럼 수년에서 수십 년 동안 축적된 시스템을 운영하는 분야에서는 안정성과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해 AI 활용 범위가 제한적이었다. LG CNS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역할별 AI 에이전트를 구현했다. 고객 요구사항을 분석하는 에이전트와 시스템 구조를 설계하는 에이전트, 코드를 생성하는 에이전트, 품질을 검증하는 에이전트가 각각 역할을 수행하며 하나의 개발 조직처럼 협업한다. 예를 들어 금융회사가 기존 계좌 시스템과 연동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카자흐스탄 대형 가스플랜트 사업을 따내며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카자흐스탄 국영가스공사 카작가스로부터 ‘카라차가낙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의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서쪽으로 약 1260㎞ 떨어진 카라차가낙 복합단지 내에 연간 50억㎥ 규모의 원료가스를 처리하는 가스처리시설과 부대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카라차가낙은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가스 생산지로, 현지 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설계와 구매를 담당한다. 시공은 이탈리아 EPC 전문기업 시침(SICIM)의 현지 법인이 맡는다. 양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과 기술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된다. 회사는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대형 가스·화공플랜트 사업을 수행하며 프로젝트 관리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다져왔다. 이러한 경험이 발주처의 신뢰를 얻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중앙아시아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AI 산업의 경쟁 무대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반도체 성능이 경쟁력을 좌우했다면 이제는 AI를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학습시키고 서비스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느냐가 새로운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SK텔레콤과 엔비디아가 손을 잡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하나로 연결해 차세대 AI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8일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엔비디아의 DSX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를 구축하고 칩부터 데이터센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클라우드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지난 1일 대만에서 열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회동을 계기로 구체화됐다. AI 수요가 폭증하면서 데이터센터와 전력, 네트워크를 포함한 인프라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양사는 AI 인프라 시장이 향후 성장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양사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기존 데이터센터와 성격이 다르다. 단순히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AI 팩토리는 차세대 산업혁명의 엔진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이 한마디는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가 추진하는 새로운 협력의 방향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양사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협력을 넘어 차세대 AI 메모리 공동개발과 반도체 설계·생산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 단순한 공급망 관계를 넘어 AI 시대 핵심 인프라를 함께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하이닉스는 8일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장기 기술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수년간 HBM을 중심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번에는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에 적용될 메모리 개발과 AI 기반 반도체 혁신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는 "AI 팩토리는 차세대 산업혁명의 엔진이고 첨단 메모리는 그 성능의 핵심"이라며,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플랫폼을 위한 첨단 메모리 기술 제공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뛰어난 파트너로, AI 팩토리용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개발하고 프런티어 모델 학습부터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까지 글로벌 AI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에 많은 비즈니스를 가져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이번 방한은 단순한 고객사 방문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과거 방한이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망 점검과 AI 반도체 협력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일정은 훨씬 넓은 영역을 향했다. 반도체를 넘어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게임, 클라우드, 스타트업 생태계까지 두루 살피며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지형을 다시 점검했다. 재계 총수와 게임업계 리더, 대학 연구진, AI 스타트업까지 만난 황 CEO의 행보는 한국이 엔비디아의 글로벌 AI 전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한층 커졌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읽힌다. ■ 정의선·박정원·최태원…재계 총수들과 이어진 AI 네트워크 구축=7일 황 CEO의 일정은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만남으로 시작됐다. 가장 먼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오찬을 함께했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과 스마트팩토리, 휴머노이드 로봇을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엔비디아 역시 AI 반도체 기업을 넘어 피지컬 AI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을 추진 중인 만큼 양측의 협력 접점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제조 AI와 디지털트윈, 로보틱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월드컵이 열릴 때마다 대한민국 응원의 상징으로 자리했던 광화문광장이 다시 붉은 함성으로 채워진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수십만 명의 시민이 모여 만들어낸 거리응원 문화가 2026 월드컵에서도 재현될 전망이다. KT는 붉은악마,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6 월드컵’ 거리관람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T의 전국민 응원 캠페인 ‘우리 모두 다 같이. 응원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거리관람은 한국 축구대표팀 예선 일정에 맞춰 오는 12일과 19일, 25일 총 세 차례 진행된다. KT는 월드컵 국내 공식 중계사인 JTBC와 협력해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외벽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경기 장면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광화문광장은 대한민국 거리응원의 역사와 함께해 온 공간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시작으로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마다 시민들이 모여 대표팀을 응원하며 국민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 역시 축구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표팀을 응원하고 월드컵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