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하이브 미디어 스튜디오가 제작한 비디오 팟캐스트 '스탠에이'가 론칭 두 달 만에 글로벌 주요 국가 차트 정상에 오르며 K-팝 콘텐츠 확장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어 팟캐스트 최초로 미국·영국·독일·호주 등 주요 음악 시장에서 스포티파이 차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팟캐스트 시청이 실제 K-팝 음원 소비 증가로 이어지며 콘텐츠와 음악을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하이브는 스탠에이가 스포티파이 '더 팟캐스트 차트' 내 음악 분야 일간 순위를 집계하는 '뮤직 차트'에서 지난 5월 독일과 미국, 영국, 호주에서 각각 최고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어 팟캐스트가 주요 글로벌 시장의 음악 분야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탠에이는 음악 차트뿐 아니라 국가별 인기 채널을 집계하는 '톱 팟캐스트' 부문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영국과 캐나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덴마크, 아일랜드,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1개 국가 차트에 진입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과탐 탈와 스포티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너럴 매니저는 "한국어 팟캐스트가 북미와 유럽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금융사기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투자 수익을 미끼로 하거나 수사기관을 사칭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구직 활동과 거래 상담 등 일상적인 접점을 파고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아르바이트를 찾는 청년층과 거래처 확보에 나선 소상공인을 겨냥한 신종 사기가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토스뱅크가 올해 상반기 접수된 금융사기 사례를 분석한 결과 신종 사기 비중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48%였던 비중은 3월 66%까지 높아졌고, 4월에도 50%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1~4월 전체 금융사기 가운데 신종 유형이 차지한 비중은 56%에 달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이른바 ‘리뷰·좋아요 아르바이트 사기’다. 사기범들은 SNS 좋아요를 누르거나 상품 리뷰를 작성하면 수익을 지급하겠다고 접근한다. 처음에는 약속한 금액을 실제로 입금해 경계심을 낮춘 뒤 더 큰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선입금이 필요하다고 속인다. 30대 A씨는 좋아요를 누르면 건당 3000원을 지급한다는 제안을 받고 일을 시작했다. 실제로 수익금이 입금되자 의심을 거뒀고, 이후 출금을 위해 추가 입금이 필요하다는 설명도 받아들였다. 결국 수차례 송금을 반복한 끝에 피해 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배터리 기업 신왕다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2년 넘게 이어진 글로벌 특허 분쟁을 마무리했다. 단순한 소송 종결을 넘어 배터리 산업에서 기술과 특허가 얼마나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하는지를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의 특허 라이선스를 관리하는 특허 전문기업 튤립 이노베이션은 신왕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독일과 중국, 한국에서 진행 중인 모든 법적 절차를 철회하기로 했으며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에서 추진해 온 불공정무역행위 관련 절차도 종료될 전망이다. 해당 조치는 신왕다 배터리가 탑재된 볼보 EX30과 르노 그랑 콜레오스 등을 대상으로 진행돼 왔다. 분쟁의 시작은 핵심 배터리 기술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왕다가 전극조립체 구조 특허를 비롯한 주요 기술을 침해했다며 독일을 중심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독일 법원은 해당 특허가 적용된 배터리에 대해 판매 금지와 회수·폐기, 손해배상 조치를 명령했고, 다른 특허 소송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로봇 사업이 예상치 못한 법적 리스크와 마주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투자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가 주식 거래에 활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 수사가 삼성전자 본사까지 확대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전날 경기 수원 삼성전자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인수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투자 검토부터 지분 확대, 자회사 편입에 이르는 과정에서 생성된 내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번 사건은 삼성전자가 2022년부터 추진한 레인보우로보틱스 투자 과정에서 비롯됐다. 삼성전자는 단계적으로 지분을 늘리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고, 이후 자회사 편입을 통해 로봇 사업 확대 의지를 공식화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참여 자체가 강력한 성장 신호로 받아들여졌고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 역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일부 관계자들이 시장에 공개되기 전 투자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했다는 의혹이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월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와 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고용노동부가 신안산선 복선철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압수수색과 특별감독에 착수한다. 본사 기획감독과 전국 시공 현장 불시 점검도 실시하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귀국 직후 포스코 계열사 대표이사들을 직접 소집해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현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 참석 중인 김 장관은 최근 발생한 포스코이앤씨 현장 사망사고를 보고받고 특단의 조치를 지시했다. 앞서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신안산선 3-2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는 하청업체 소속 30대 노동자가 개구부 확장 작업 중 약 15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신안산선 건설 현장에서는 지난해 4월 광명 구간 터널 붕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데 이어 같은 해 12월 여의도역 인근 공사 현장에서 철근 다발 붕괴 사고로 노동자 1명이 숨졌다. 이번 사고까지 포함하면 최근 2년여 동안 신안산선 사업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노동부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신안산선 복선철도 건설 현장 7곳에 대한 합동 감독을 실시한다. 추락이나 붕괴 위험이 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이 12일 개막한다. 48개국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 대회인 만큼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개막을 앞두고도 꿈의 무대에 서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한국 대표팀 수비수 조유민과 프랑스 공격수 위고 에키티케, 아르헨티나 수비수 후안 포이스가 대표적이다. 세 선수 모두 발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공통점은 부상 과정에 있다. 상대 선수와 충돌하거나 태클을 당한 것이 아니라 경기 중 움직이는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부상을 입었다. 축구계에서는 이를 비접촉성 부상으로 분류한다. 반복된 훈련과 경기로 누적된 피로가 특정 부위에 집중될 경우 별다른 충격 없이도 조직이 손상될 수 있다. 조유민은 족저근막 파열 진단을 받았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이어지는 조직으로 보행 시 충격을 흡수하고 발의 아치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위고 에키티케와 후안 포이스는 아킬레스건 파열로 월드컵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킬레스건은 종아리 근육과 발뒤꿈치를 연결하는 힘줄로 순간적인 방향 전환과 폭발적인 움직임이 많은 축구 선수들에게 부담이 큰 부위다. 이 같은 질환은 운동선수만의 문제가 아니다. 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운영권 반납을 둘러싼 호텔신라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갈등이 결국 법정으로 향했다. 호텔신라는 사업권 조기 종료 과정에서 납부한 위약금이 과도하게 산정됐다며 반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최근 인천공항공사를 상대로 1065억원 규모의 부당이득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DF1 구역(화장품·향수·주류·담배) 운영권을 반납하면서 부담한 위약금 가운데 일부를 돌려달라는 내용이다. 신라면세점은 2023년 DF1 구역 사업권을 확보했지만 면세시장 침체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국제선 여객 수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소비 위축과 경쟁 심화로 면세업황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호텔신라는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다. 양측은 협의를 이어갔고 법원 조정 절차도 진행됐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지난해 법원이 임대료 25% 인하를 골자로 한 조정안을 제시했으나 공사 측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최종 합의는 무산됐다. 결국 호텔신라는 사업권을 반납했고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납부했다. 현재 해당 구역은 후속 사업자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검찰이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를 '중국 간첩'이라고 주장한 유튜버에게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해당 유튜버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했다. 이번 사건은 유튜브와 SNS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사실 확인 의무와 명예훼손 책임이 적용된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조회 수와 영향력이 커질수록 발언에 대한 법적 책임도 무거워지고 있다는 의미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권민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유튜버 박모씨의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사건 결심공판에서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박씨는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가 중국 간첩일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의 발언을 반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객관적 근거 없이 특정인을 국가 안보와 관련된 의혹에 연결하고 이를 영상 콘텐츠를 통해 확산시킨 점을 문제 삼았다. 박씨는 이날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단순한 명예훼손 여부에 있지 않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어디까지가 의견이고 어디부터가 허위사실 유포인지에 대한 문제다. 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쿠팡에 6246억8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3750만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1117만명 회원의 온라인 활동기록 무단 수집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내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제재가 내려졌다. 11일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과 안전조치 의무 위반, 온라인 활동기록 무단 수집 등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행위로 과징금 6246억8100만원과 과태료 1680만원을 부과받았다. 지난해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고에 부과된 1347억9100만원보다 4배 이상 많은 규모로, 개인정보위 출범 이후 단일 기업 기준 최대 제재다. 개인정보위는 쿠팡이 인증 서명키 관리와 접근통제 등 기본적인 보안 체계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해 약 3750만명의 개인정보가 외부에 유출된 것으로 판단했다. 유출된 정보에는 회원 정보뿐 아니라 배송 과정에서 입력된 가족과 지인 등의 개인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발생 이후 대응 과정에서도 문제가 드러났다. 개인정보위는 쿠팡이 이용자들에게 유출 사실을 적시에 알리지 않았고, 보유 목적이 끝난 개인정보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보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한노인회가 주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노인 생활체육 행사인 '제24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게이트볼대회'가 경북 영주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대한노인회는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와 영주시지회 주관으로 10~11일 이틀간 영주시민운동장에서 대통령기 전국 노인게이트볼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개회식에는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 양재경 경북연합회장, 권영창 영주시지회장과 전국 시·도 연합회장, 선수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노년층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모인 64개 팀, 4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친목과 화합을 다진다. 이중근 회장은 개회사에서 "선비의 기개가 살아 숨 쉬는 영주에서 전국 노인게이트볼대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게이트볼은 건강 증진뿐 아니라 화합과 배려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생활체육인 만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료들과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 이후 이 회장은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소속 대동경로당을 방문해 접이식 탁자와 의자 등 환경개선 물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