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하이브가 한국패션협회와 손잡고 K-팝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패션 사업 확대에 나선다. 하이브는 22일 한국패션협회와 엔터테인먼트 및 패션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K-패션 커넥트' 행사에서 진행됐다. K-팝과 K-패션을 대표하는 양측은 산업 간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양측은 K-팝 IP를 활용한 패션 상품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우수 제조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콘텐츠와 제조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패션 제조 생태계 활성화와 해외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도 힘을 모을 방침이다.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는 "K-팝은 음악을 넘어 다양한 산업과 연결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국내 우수 제조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K-팝 IP 기반 패션 비즈니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성래은 한국패션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엔터테인먼트와 패션 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의미 있는 사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지난해 SK하이닉스 노사가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한 성과급 제도가 1년 만에 다시 협상 테이블에 올랐다. 올해 임금·단체협약에서는 임금 인상과 복지 확대가 주요 의제로 예상됐지만, SK하이닉스가 새로운 지급 방식을 제시하면서 초과이익분배금(PS)이 협상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삼성전자에서도 유사한 갈등이 이어지는 데다 주주단체의 형사 고발과 정부의 제도 검토까지 맞물리면서 성과급의 법적 성격과 배분 절차를 둘러싼 논의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 노조와 기술사무직 노조는 지난 21일 각각 사측과 집중 실무교섭을 진행했다. 지난 14일 열린 3차 본교섭에서 성과급 지급 방식과 복지 확대 등 핵심 안건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후속 협상이 이어졌다. 한국노총 소속 전임직 노조와 민주노총 소속 기술사무직 노조는 복수노조 체제에서 각각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협상의 중심도 임금 인상보다 성과급 체계 개편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핵심 쟁점은 PS의 지급 방식이다. 회사는 성과급 일부를 현금 대신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AI 메모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뱅크 노동조합이 오는 31일 하루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이후 전일 파업이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도 성과급과 임금체계를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이번 사태는 개별 사업장의 노사 갈등을 넘어 금융권 전반의 성과배분 기준을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카카오지회 카카오뱅크 노조는 지난 21일 경기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면 파업 계획을 발표했다. 노사는 성과급과 임금 인상률을 놓고 수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실패했고,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도 결렬됐다. 이어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는 95%가 파업에 찬성해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회사의 성장과 실적 개선에 걸맞은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성과급 산정 기준 역시 보다 투명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연결 기준 순이익 4803억원, 올해 1분기 순이익 1873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회사는 금리 환경 변화와 수익성 관리, 지속 가능한 보상체계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입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 비용을 제3자를 통해 대신 지급받은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실제 선거 활용 여부와 관계없이 제3자가 정치활동 비용을 부담한 행위 자체가 정치자금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오 시장은 서울시장직을 상실하고 피선거권도 제한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22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시장에게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2100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는 각각 벌금 300만원과 500만원을 선고했다. 특별검사팀은 오 시장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경선을 앞두고 명 씨 측으로부터 여론조사 10건을 제공받고 3300만원의 비용을 김 씨를 통해 대납받았다며 재판에 넘겼다. 재판부는 비공표 여론조사 3건과 공표용 여론조사 2건 등 모두 5건만 유죄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김 씨가 지급한 2100만원은 오 시장 측이 제공받은 불법 정치자금으로 결론 내렸다. 반면 나머지 5건과 1200만원은 의뢰 여부와 비용 연관성을 뒷받침할 증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를 향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보다 홈플러스 정상화와 민생 보호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홈플러스의 자금난과 고용 불안이 심화되는 만큼 대주주가 추가 자금 지원과 실효성 있는 장기 회생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1일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홈플러스가 자금 고갈로 영업을 중단하고 파산 위기에 놓이면서 노동자와 협력업체들이 실직과 연쇄 도산 위험에 처했다"며 "민생과 직결된 매우 위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MBK가 최근 제시한 2000억원 규모 지급보증안에 대해서도 "협력업체 납품대금과 운영비 등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며 "수만 명의 일자리와 협력업체 피해를 막기에는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MBK가 홈플러스 회생이 중대 국면을 맞은 시점에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고려아연의 미국 통합제련소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 관련 행사를 개최한 점을 비판했다. 그는 "사태 수습보다 해외에서 다른 기업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활동에 몰두하는 모습은 대주주로서의 책임감을 의심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형사 수사와 회생 재심이라는 두 갈림길에 섰다. 검찰은 20일 '홈플러스 사태' 핵심 피의자인 김정환 MBK파트너스 부사장을 소환하며 채권 사기 의혹 수사를 본격화했다. 같은 날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 불복해 즉시항고장을 제출하고,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DIP) 확보를 근거로 법원에 재심을 요청했다. 형사 절차와 회생 절차가 동시에 중대한 국면을 맞으면서 MBK 경영진의 법적 책임과 홈플러스의 존속 여부가 이번 주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검찰, MBK 경영진 정조준…김정환 부사장 피의자 소환=검찰이 '홈플러스 사태' 핵심 인물 조사에 착수하며 MBK파트너스 경영진을 겨냥한 채권 사기 의혹 수사를 본격화했다. 핵심 피의자인 김정환 MBK파트너스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면서 경영진의 의사결정 과정과 형사책임 규명이 본궤도에 올랐다. 앞서 법원이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이후 검찰은 사건을 반부패수사2부로 재배당하고 관련 진술과 증거를 보강하며 수사를 이어왔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이상혁)는 이날 김 부사장을 특정경제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고 수준의 랠리 무대에서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의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 한국타이어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9라운드 에스토니아 랠리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타르투와 남부 지역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부터 WRC 전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에서 기술 신뢰성을 검증받고 있다. 에스토니아 랠리는 넓은 숲길과 좁고 굴곡진 비포장 구간이 이어지는 WRC 대표 고속 코스다. 이번 대회는 총 18개 스페셜 스테이지(SS), 총 주행거리 301.8㎞ 규모로 열렸으며 평균 시속 120㎞를 넘나드는 초고속 구간과 연속 점프, 급격한 압축 구간이 이어져 차량과 드라이버, 타이어 모두에게 높은 완성도를 요구했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블라인드 크레스트와 시시각각 달라지는 노면에서는 빠른 조향 응답성과 안정적인 접지력, 반복되는 충격을 견디는 내구성이 기록 경쟁의 핵심 변수로 꼽혔다. 거친 환경에서도 균일한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타이어의 품질이 레이스 흐름과 최종 순위를 좌우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중구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회의실에서 진행한 ‘2026 대학신문 생명존중 저널리즘 스쿨’을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신윤위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2026 대한민국 청년 생명존중 콘텐츠 공모전’의 첫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책임 있는 언론보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에는 전국 7개 대학 대학신문 기자 107명이 참여했으며, 총 9개 강의 과정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생명지킴이교육, 자살예방 보도준칙 4.0, 관련 기사 작성법 등 생명존중 분야 교육과 함께 취재보도 기초, 팩트체크 저널리즘, AI 시대 언론의 변화 등 실무 중심 교육을 받았다. 수료한 대학신문 기자들은 이날부터 접수를 시작한 ‘2026 전국 대학신문 생명존중 기사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팀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을 주제로 기획기사를 작성해 오는 9월 대학신문에 게재할 예정이다. 인신윤위 관계자는 “청년들이 생명존중의 가치를 배우고 직접 기사로 실천하는 과정은 책임 있는 언론문화를 만드는 중요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전북 고창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3회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 정상급 아마추어 선수 112명이 참가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정의석(천안중앙방통고 3)이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정의석은 “뜻깊은 대회를 준비해 준 신한금융그룹과 대한골프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메달, 장학금 300만원, 부상이 수여됐다. 오는 9월 10일부터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에서 열리는 ‘제42회 신한동해오픈’ 출전권도 함께 주어졌다. 2위부터 5위까지 입상한 선수들에게도 장학금과 부상이 전달됐다. 신한금융은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 환경도 개선했다. 연습그린 주변에 런치모니터를 갖춘 연습 공간을 마련하고, 최종 라운드에는 푸드트럭을 운영해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1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복귀했다.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 우승에 이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제패하며 세계 축구 최강의 입지를 다시 확인했다. 남자 대표팀 최다 연속 무패 기록도 갈아치우며 새로운 전성시대를 열었다. 루이스 데라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FIFA 랭킹 2위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분 터진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로 랭킹 1위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제압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이다. 결승전은 경기 시작부터 스페인이 주도권을 쥐었다. 강한 전방 압박과 조직적인 수비를 앞세워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정규시간 90분 동안 상대에게 단 한 차례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연이어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면서 균형은 쉽게 깨지지 않았다. 승부의 흐름은 후반 추가시간 바뀌었다.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고, 스페인은 연장전에서도 공세의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