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국가 보물인 '백범일지' 친필 원본이 일반에 공개된다. 유네스코가 2026년을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세계기념해로 지정한 가운데 그의 사상과 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하는 특별전도 열린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와 백범김구기념관은 '백범일지' 특별전 ‘김구의 꿈, 세계가 읽다’를 1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3시에 열린다. 이번 전시의 가장 큰 관심사는 국가 보물로 지정된 '백범일지' 친필 원본 공개다. 1997년 보물로 지정된 원본은 김구 선생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시절 직접 집필한 자서전으로, 보존 문제 때문에 일반 공개가 극히 제한됐다. '백범일지'는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라 독립운동가 김구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죽음을 앞두고 두 아들에게 남긴 기록으로 알려졌다. 상권은 1929년 상하이에서, 하권은 1942년 충칭에서 집필됐으며 광복 이후인 1947년 초판이 출간됐다. 전시는 '백범일지'의 출판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친필 원본과 필사본, 영인본, 국사원 초판본은 물론 현재까지 출간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이 다시 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 파기환송심 두 번째 조정 절차가 합의 없이 마무리되면서 양측은 재산분할 범위와 규모를 둘러싼 본격적인 법정 공방에 돌입하게 됐다. 특히 수조 원대 재산분할 규모를 좌우할 SK㈜ 지분의 성격과 주식 가치 평가 시점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고법 가사1부(부장판사 이상주)는 15일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 양측에 대한 2차 조정기일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재판부는 조정 절차를 종결하고 오는 26일 변론기일을 열어 본안 심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은 최 회장과 노 관장이 항소심 마지막 변론이 열렸던 2024년 4월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법정에서 다시 마주한 자리였다. 지난달 열린 1차 조정기일에는 노 관장만 참석했지만 이번에는 두 사람 모두 직접 출석했다. 최 회장은 법원에 들어서며 "조정이 잘 이뤄져 사건이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노 관장은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이번 소송의 최대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을 재산분할 대상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정부는 포스코를 찾았고 경찰은 아워홈 관계자를 입건했습니다. 법정에서는 샤니 전 대표의 중대재해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최근 잇따른 산업재해를 둘러싸고 정부와 수사기관, 법원이 동시에 움직이면서 기업 안전경영이 전방위 검증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포스코그룹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안전투자 확대와 협력업체 중심의 실질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는 2024년 이후 4명이 숨졌고 최근 3년간 포스코이앤씨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0명에 달합니다. 김 장관은 "안전한 일터는 기업의 생존 조건"이라며 안전관리 강화와 안전관리자 처우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안전 예산 확대와 안전 담당 인력 정규직화, 전 현장 안전관리 체계 재점검을 약속했습니다. 경찰은 같은 날 아워홈 용인2공장 사고 수사에도 속도를 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아워홈과 하청업체 안전관리자 각 1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중태에 빠진 사고와 관련해서입니다. 경찰 조사에서는 사고 지점에 끼임 사고를 막기 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하며 50%대 초반까지 내려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지방선거 이후 이어진 선거관리위원회 논란과 고물가에 따른 민생 부담, 여권 내부 갈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15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2주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51.5%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3.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44.2%로 전주 대비 3.2%포인트 상승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 간 격차는 7.3%포인트로 좁혀졌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3%였다. 눈에 띄는 대목은 조사 후반부의 하락 속도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9일 55.8%까지 올랐지만 이후 53.5%, 51.0%로 낮아졌고 조사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48.1%를 기록하며 40%대로 내려앉았다. 리얼미터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과 개표 오류 논란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다시 법정에서 마주한다. 2017년 시작된 소송은 어느덧 9년째를 향해 가고 있다. 그동안 1심과 2심, 대법원을 거치며 국내 재산분할 소송 역사에 남을 기록들을 남겼다. 항소심이 인정한 재산분할 판결이 대법원 파기환송으로 다시 검토 대상이 되면서 이번 조정 절차에 재계와 법조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15일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2차 조정기일을 진행한다. 지난달 열린 1차 조정기일은 양측의 기본 입장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당시에는 노 관장만 출석했지만 이번에는 최 회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사람이 약 2년 2개월 만에 법정에서 다시 마주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조정의 승부처는 단순히 재산분할 금액이 아니다. 어떤 재산을 분할 대상으로 볼 것인지, 재산 가치는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평가할 것인지, 그리고 노 관장의 기여도를 어느 수준까지 인정할 것인지가 모두 다시 판단대에 올랐다. 가장 큰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이다. 최 회장 측은 해당 지분이 선대로부터 상속·증여받은 특유재산인 만큼 재산분할 대상이 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집단 손해배상 소송으로 번졌습니다. 피해 이용자 1000여 명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에 나서면서 개인정보 보호를 둘러싼 기업 책임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이번 사건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유출 규모 때문만은 아닙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유출 정보는 1300만명 가량에 달합니다. 이름과 연락처, 생년월일은 물론 연계정보(CI), 중복가입확인정보(DI) 등 개인 식별에 활용되는 정보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CI는 온라인상 개인을 식별하는 고유 정보로, 한 번 유출되면 사실상 변경이 어렵습니다. 이용자들의 불안이 커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은 사고가 발생한 순간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유출된 정보는 회수할 수 없으며, 시간이 지나 다른 정보와 결합될 경우 보이스피싱과 명의도용, 금융사기 같은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더라도 이용자들은 오랜 기간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손해는 이미 시작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집단소송 역시 단순한 배상 요구를 넘어 기업의 책임을 묻겠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11차 교섭 끝에 멈춰 섰다. 노조가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 절차에 착수하기로 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파업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12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제11차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임금성 요구안을 포함한 주요 안건에 대해 회사가 구체적인 제시안을 내놓지 않았다며 협상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섭에서는 임금 인상과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 임금체계 개편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협상이 상당 기간 진행됐음에도 회사가 핵심 사안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회사는 실무 검토가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섭 결렬에 따라 노조는 곧바로 쟁의권 확보 절차에 들어간다. 오는 1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하고, 2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25일께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체코를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경기 흐름을 주도하고도 먼저 실점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으며 조별리그 통과 경쟁에서 중요한 승점을 확보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제압했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이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라인을 끌어올리며 체코를 압박했다. 손흥민과 이강인, 이재성이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에서는 황인범이 공격 전개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전반 내내 볼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체코의 밀집 수비에 막혀 결정적인 마무리를 만들지는 못했다.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들어 깨졌다. 후반 14분 체코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한국이 먼저 일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대표팀은 흔들리지 않았다. 실점 이후 오히려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 22분 이강인이 수비 뒷공간으로 연결한 패스를 황인범이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상징이었던 광화문 응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거리응원의 추억이 쌓인 광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응원 문화로 확장하면서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인 KT는 대한축구협회(KFA), 붉은악마와 함께 ‘2026 광화문 응원’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광화문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수많은 시민이 붉은 물결을 이루며 세계적인 응원 문화를 만들어낸 공간이다. 이후에도 국가대표팀 경기마다 시민들이 모여 기쁨과 아쉬움을 함께 나누며 대한민국 거리응원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KT는 2001년부터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로 활동해 왔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는 붉은악마와 함께 광화문 거리응원을 운영하며 대규모 시민 응원 문화 형성에 참여했다. 당시 광화문에는 약 76만 명이 모여 대한민국 응원 문화의 대표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후 남아공·러시아·카타르 월드컵까지 현장 운영과 통신 인프라 지원을 이어오며 응원 문화의 변화를 함께해 왔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시민이 직접 응원 콘텐츠를 만드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광화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열흘 사이 같은 작업 과정에서 두 번째 화재가 발생하면서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최근 화재와 화학물질 관련 사고가 잇따르면서 단순 원인 조사에 그치지 말고 현장 위험요인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2일 SK하이닉스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께 충북 청주시 청주 4캠퍼스 M15X 공장 2층 가스룸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스프링클러가 즉시 작동하고 사내 소방방재팀이 초기에 대응하면서 약 10분 만에 진화됐다. 회사는 사고 직후 가스 누출 가능성에 대비해 캠퍼스 내 직원 약 4000명을 외부로 대피시켰다. 이 과정에서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한 직원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의 현장 측정 결과 외부 가스 누출도 확인되지 않았다. 불은 작업자들이 가스 캐비닛에서 불소와 질소를 혼합하는 작업을 진행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관계 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과 설비 영향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화재는 지난 1일 발생한 사고와 작업 내용이 같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당시에도 M15 공장과 M15X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