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홈쇼핑 경영권을 둘러싼 태광산업과 롯데 측의 갈등이 다시 법정으로 번졌다. 겉으로는 대표이사 해임 분쟁이지만, 실제로는 내부거래 승인 절차의 효력과 주요 주주의 경영 감시 권한 범위를 둘러싼 다툼이 핵심 내용이다. 재계는 이번 소송이 기업 지배구조와 주주권 행사의 기준을 가늠할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관련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지난 1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에 대한 해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롯데홈쇼핑 측은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소송을 제기한 태광산업은 롯데홈쇼핑 지분 45%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최대주주인 롯데쇼핑의 지분율은 53%로 양측의 차이는 8%포인트에 불과하다. 이번 소송은 지난달 임시 주주총회 이후 예고된 수순이다. 당시 태광산업은 김 대표 해임안을 상정하며 경영진 책임론을 제기했지만 최대주주인 롯데쇼핑 측의 반대로 안건은 부결됐다. 이후 태광산업은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해임 소송 등 추가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결국 사법부 판단을 요청했다. 갈등의 중심에는 계열사 거래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태광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한미그룹이 ESG 경영을 계열사 중심에서 그룹 차원으로 확대한다. 그동안 한미약품이 주도해 온 ESG 활동을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까지 넓혀 그룹 전체를 아우르는 관리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한미사이언스는 12일 첫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한미약품과 온라인팜 등 주요 계열사의 ESG 정책과 성과를 함께 담아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운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한미그룹의 ESG 경영은 한미약품이 선도해 왔다. 한미약품은 2018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ESG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올해까지 9년 연속 보고서를 공개하며 관련 활동과 성과를 꾸준히 공유해 왔다. 이번 보고서는 GRI를 비롯해 ISSB, ESRS 등 글로벌 공시 기준을 반영해 작성됐다. 특히 기업 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재무적 영향까지 함께 평가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적용해 주요 ESG 과제를 도출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총 12개 주요 이슈를 분석한 결과 사업장 안전보건, 고객 안전, 윤리·준법경영, 정보보안 등을 핵심 관리 과제로 선정했다. 각 이슈별 위험 요인과 관리 방안, 추진 현황도 함께 공개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신임 대표이사로 김종윤 부사장을 내정했다.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는 유통 시장과 가전 수요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과 디지털 분야 경험을 갖춘 전문 경영인을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구글과 맥킨지앤드컴퍼니, 야놀자 등을 거치며 전략 기획과 사업 개발, 마케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특히 야놀자에서는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사업책임자(CBO), 야놀자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며 사업 확장과 조직 성장을 이끌었다. 그는 글로벌 투자 유치와 해외 사업 확대, 신규 사업 발굴을 주도했으며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에도 참여했다. 클라우드 SaaS 사업 모델을 성장시킨 경험도 보유하고 있어 기술과 사업을 연결하는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김 내정자의 강점으로 실행력을 꼽는다. 전략 수립에 머무르지 않고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데 강점을 보여왔다는 것이다. 플랫폼과 기술 산업에서 축적한 경험 역시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사는 롯데하이마트가 직면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에너지드링크 브랜드 핫식스 더킹이 국내 대표 EDM 축제인 '2026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WDF)'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롯데칠성음료는 13일부터 14일까지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리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현장에 핫식스 더킹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은 국내 EDM 문화를 대중화한 대표 음악 축제로 꼽힌다. 지난해 10만명 이상이 찾은 국내 최대 EDM 축제 가운데 하나다. 올해는 세계적인 DJ 마시멜로와 제드, 아민 반 뷰렌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롯데칠성음료는 2023년부터 4년 연속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부스는 'Who's THE KING?'을 콘셉트로 꾸며져 관람객들이 핫식스 더킹과 함께 페스티벌의 열기를 즐기며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올해 출시한 '핫식스 더킹 파인버스트'와 '핫식스 글로우'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브랜드 경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된다. 방문객이 브랜드 체험 인증 사진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맥북 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알럭스(R.LUX)가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FARFETCH)와의 파트너십 1주년을 맞아 대규모 럭셔리 패션 기획전을 진행한다. 알럭스는 오는 19일까지 '알럭스 럭셔리 패션 1주년 세일'을 열고 전 세계 2000여 개 글로벌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알럭스는 지난해 파페치와 협업을 시작한 이후 패션 카테고리 브랜드 수를 1400여 개에서 약 2600개로 확대했다. 최근에는 키즈 카테고리를 새롭게 선보이며 서비스 영역도 넓히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발렌시아가와 발망, 알렉산더 맥퀸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참여한다. 가방과 티셔츠, 스니커즈를 비롯해 샌들과 선글라스 등 여름 시즌 인기 상품을 특별 혜택가에 판매한다. 알럭스는 키즈 카테고리 론칭을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전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고객들은 전 세계 브랜드와 부티크가 선보이는 상품을 로켓직구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전 상품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와우회원에게는 30일 이내 무료 반품 서비스도 제공된다. 알럭스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보내준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국순당이 5성급 호텔과 손잡고 전통주와 호텔 뷔페를 결합한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국순당은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과 협력해 여의도 소재 올데이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스펙트럼'에서 전통주 페어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월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된다. 프로모션에서는 국순당 생백세주를 비롯해 1000억 유산균막걸리, 국순당 쌀막걸리, 박봉담 쌀쌀막걸리 등 총 4종의 전통주가 제공된다. 생백세주는 백세주 특유의 풍미에 생주 특유의 산뜻함을 더한 제품이며, 막걸리 3종은 '2026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각 부문 대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뷔페 이용객들은 한식은 물론 양식과 일식 등 다양한 메뉴와 함께 전통주를 즐길 수 있다. 국순당은 전통주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온더락 잔과 도자기 잔 등 전통주 특성에 맞는 전용 잔도 함께 제공한다. 국순당은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전통주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 고객 방문이 많은 페어몬트 서울의 특성을 활용해 외국인 고객들에게도 우리 전통주를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아웃백은 최근 배달 서비스와 포장 주문 편의성을 강화한 결과 홈 다이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실제 지난 4월 7일부터 5월 6일까지 30일간 아웃백 배달 매출은 직전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으며 주문 건수도 8% 늘었다. 4월 한 달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했다. 아웃백은 외출보다 집에서 식사와 모임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했다. 지난 4월 선보인 '런치박스' 3종도 출시 20일 만에 1000개 판매를 돌파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시맨브레드와 가든샐러드, 김치볶음밥을 기본으로 스테이크와 파스타, 치킨 핑거 등 인기 메뉴를 담아 집에서도 아웃백의 대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아웃백은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런치박스 전용 포장 용기를 새롭게 도입해 메뉴 품질과 플레이팅 완성도를 높였으며, 공식 애플리케이션에 사전 예약 기능을 추가해 최대 7일 전부터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홈파티와 가족 모임, 단체 주문 수요를 겨냥한 서비스다. 업계에서는 최근 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자신을 위한 소비에는 비용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셀트리온이 차세대 다중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CT-P72/ABP-102'의 중간 연구 결과를 공개하고 다양한 고형암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린 '월드 바이스페시픽 앤드 T-셀 인게이저 서밋 사우스 코리아'에서 CT-P72/ABP-102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CT-P72/ABP-102는 시험관 내 세포독성 시험에서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고발현 종양에 대해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반면 HER2 저발현 세포에 대한 살상력은 크게 낮아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특성을 확인했다. 영장류를 활용한 약동학 및 독성 시험에서는 80mg/kg 고용량에서도 우수한 내약성을 나타냈다. 동물실험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위암 이식 모델에서 경쟁 약물을 웃도는 항암 효과를 보였으며, HER2 고발현 방광암과 담도암, 유방암 등에서도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다. 셀트리온은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형암으로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유방암 분야에서는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미세생리학적 시스템(MP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선보인 기념 웹툰 'NEW 일한'이 누적 조회수 50만회를 돌파하며 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3월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웹툰 'NEW 일한'이 연재 시작 약 3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50만뷰를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창업자 이야기를 소재로 한 기업 콘텐츠로는 이례적인 성과다. 'NEW 일한'은 웹툰 '미생'과 '이끼'로 잘 알려진 윤태호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작품으로, 독립운동가이자 기업가인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삶과 철학을 총 8화에 걸쳐 담아냈다. 특히 드라마 제작발표회(PT) 형식의 독특한 서사 구조를 적용해 창업자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했다. 작품은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별점 9.9점(만점 10점)을 기록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런 분이 진정한 기업인이다", "훌륭한 인물의 삶을 웹툰으로 접할 수 있어 의미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유일한 박사의 가치관과 기업 철학에 공감을 나타내고 있다. 일부 독자들은 "단순한 기업 홍보물이 아닌 완성도 높은 콘텐츠"라고 평가하며 기업 역사를 웹툰 형식으로 풀어낸 시도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926년 설립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삼양식품이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6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선정되며 2년 연속 국내 대표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삼양식품은 올해 인터브랜드 평가에서 브랜드 가치 452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8.6%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순위도 지난해 47위에서 올해 46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특히 삼양식품은 소비재(FMCG) 산업군 주요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된 영향력을 입증했다. 브랜드 가치 상승의 배경으로는 대표 브랜드인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흥행이 꼽힌다. 삼양식품은 미국과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도 80%를 넘어섰다. 불닭 브랜드는 단순한 식품을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이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삼양식품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과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밀양2공장 완공과 중국 자싱공장 착공 등 생산 인프라 확대도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과 브랜드 신뢰도 향상에 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