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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모, 애플 워치 혈중 산소 측정 기술 침해 소송… 승소 가능성 높아

  • 마시모, “자사의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을 탑재”
  • 애플,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
의료 기기 없체 ‘마시모’가 애플과의 소송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더 버지)

의료 기기 제조업체 마시모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애플 워치 혈중 산소 측정 기술 침해 소송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마시모는 애플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하여 애플 워치에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을 탑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시모는 지난 2020년에도 비슷한 근거로 신생 기업 트루 웨어러블(True Wearable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여 승소한 바 있다.

이번 소송에서 마시모의 승소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마시모의 핵심 기술자인 마르셀로 라메고가 과거 애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라메고는 애플 워치 팀에서 혈중 산소 측정 기술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둘째, 마시모는 애플이 라메고를 고용할 당시 그에게 특허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만약 애플이 라메고에게 특허 정보를 제공했다면, 애플은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애플은 마시모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애플은 라메고가 애플 워치 팀에서 근무한 기간이 짧았으며, 그가 개발한 기술은 마시모의 특허와 크게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애플의 반박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메고는 애플 워치 팀에서 핵심 기술 개발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가 개발한 기술은 마시모의 특허와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애플이 라메고에게 특허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애플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의심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마시모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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