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정부가 치솟는 유가를 잡기 위해 30년 만에 석유 최고가격제를 도입한 가운데 정유업계는 가격 안정과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등 주요 정유사들은 이번 정부 대책의 취지에 공감하며 제도 안착과 가격 안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해 석유제품 가격 안정과 안정적인 수급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역시 “2주 단위로 가격을 재설정하는 방식은 급격한 가격 변동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이해된다”며 “정부 방침에 맞춰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정유사들도 가격 안정 필요성에 공감하며 세부 지침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도입 검토를 지시했을 당시와 비교하면 다소 달라진 분위기다. 당시 업계에서는 유가 안정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1997년 이후 사실상 사문화됐던 제도를 다시 도입하는 데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최고가격이 시장 가격보다 낮게 설정될 경우 국내 공급이 줄고 수출이 늘어나 공급 왜곡이 발생할 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 법률)이 시행된 가운데 한 IT기업 노조가 자회사 노동자의 고용 불안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주목된다. 카카오 노동조합은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의 품질관리(QA) 인력 고용 문제와 관련해 모회사 카카오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는 12일 경기 성남 판교 카카오 아지트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케이테크인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디케이테크인 노동자들은 카카오톡과 커머스 등 주요 서비스의 품질 관리 업무를 10년 이상 담당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카카오가 디케이테크인과의 QA 계약 종료를 결정하면서 40여명의 노동자가 권고사직 통보를 받았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노조는 “계약 종료 이후 고용 안정 대책이나 전환 배치 논의 없이 사직을 요구받았다”며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특히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원청 기업의 교섭 책임이 확대된 만큼 카카오가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승욱 카카오지회장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와 보유세 개편 가능성 등 규제 변수 속에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 강남3구와 용산구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동구까지 하락 전환하며 지역별 온도 차도 커지는 모습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둘째 주(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했다. 이는 전주 상승률(0.09%)보다 0.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1월 넷째 주 0.31%를 정점으로 이후 6주 연속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권 약세는 더욱 뚜렷해졌다. 강남구(-0.13%), 송파구(-0.17%), 서초구(-0.07%) 등 강남3구와 용산구(-0.03%)는 3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강남권과 함께 동남권으로 묶이는 강동구도 -0.01%를 기록하며 지난해 2월 첫째 주 이후 약 1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강벨트 주요 지역의 상승세도 둔화되는 분위기다. 성동구는 0.06%, 마포구는 0.07% 상승에 그쳤고 동작구는 보합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과 보유세 규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세금 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형마트 돼지고기 납품 과정에서 벌어진 가격 담합 의혹이 적발되면서 처음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마트에 돼지고기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사전에 합의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돈육 가공·판매업체 9곳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 31억6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전날 열린 공정위 소회의에서 의결됐다. 담합에 가담한 업체는 대성실업, 대전충남양돈축산업협동조합, 부경양돈협동조합, CJ피드앤케어, 도드람푸드, 보담, 선진, 팜스토리, 해드림엘피씨 등이다. 공정위는 이중 선진, 팜스토리, 해드림엘피씨를 제외한 6개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업체는 이마트 납품 과정에서 ‘일반육’과 ‘브랜드육’ 거래 모두에서 가격을 사전에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육은 납품업체 표시 없이 ‘국내산 돈육’으로 판매되는 제품으로 입찰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브랜드육은 특정 육가공업체를 표시한 뒤 개별 협상을 통해 가격을 정하는 방식이다. 일반육 입찰에서는 2021년 1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진행된 14건 가운데 8건에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의 이동통신서비스 리브모바일이 ‘나눔할인’ 제도를 통해 취약계층에 총 40억원 규모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나눔할인’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통신요금을 할인해 가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리브모바일은 지금까지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및 관련 복지시설,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약 40억원 규모의 통신비를 지원했다. 연간 지원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21년 9000만원 수준이었던 지원 금액은 지난해 15억원까지 늘었다. 올해에는 연간 20억원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리브모바일은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알뜰폰스퀘어’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알뜰폰스퀘어는 오프라인 영업 채널이 부족한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소개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으로, KB국민은행이 부지와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통신은 일상생활과 금융 활동에 필수적인 인프라인 만큼 취약계층의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부산은행은 12일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광역시, 부산상공회의소, 차세대기업인클럽,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부산 넥스트루트(Next Root) 특별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주 부산은행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정현민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심현우 차세대기업인클럽 회장, 기술보증기금 이재필 상임이사, 신용보증기금 채병호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지원 확대에 뜻을 모았다. ‘넥스트루트(Next Root)’는 부산 경제의 기반이 되는 전통기업의 다음 단계 성장을 돕고, 미래 산업을 이끌 차세대 기업의 성장 방향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에 특별출연을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총 5000억 원 규모의 보증서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 본사나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대출금리 우대와 보증료 감면을 위한 출연금도 함께 지원된다. 부산시는 정책자금 이차보전을 통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은 부산은행의 출연금을 기반으로 신용보증을 공급해 기업의 자금 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 사회복지사의 복리 증진과 소통 활성화를 위해 지원에 나섰다. iM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1일 대구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사회복지사가 중심이 되는 다양한 모임의 운영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사회복지사의 복리 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는 사회복지사의 권익 증진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 회원 복지 서비스와 문화·여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축구, 야구, 클래식, 산악자전거, 스터디클럽 등 사회복지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13개 모임 활성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사들이 동료들과 소통하며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iM사회공헌재단 임원들도 참석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복리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황병우 iM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사들이 동료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와 상생하는 다양한 ESG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부산은행이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손잡고 지역 밀착형 복합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BNK부산은행은 12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서민금융 복합지원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성주 부산은행장과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서민금융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서민과 소외계층이 겪는 금융·고용·복지 문제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별 기관의 단편적 지원이 아닌 민·관 협력을 통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세 기관은 올해 3분기 부산 구도심인 중앙동에 복합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정책서민금융과 민간 금융 상담을 비롯해 고용·복지 상담, 채무조정 지원, 금융교육 등을 한곳에서 제공해 서민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부산은행은 복합지원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제도권 금융 복귀를 지원하는 소액 신용대출 상품과 자산 형성을 돕는 적금 상품을 3분기 중 출시해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가 임기 종료와 함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박 대표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임기를 끝으로 한미약품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최근 발표된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의 입장문을 여러 차례 읽으며 한미의 정체성인 ‘임성기정신’과 차세대 경영 체제 원칙의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약품은 임성기정신을 기반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원칙이 다시 확인된 것으로 이해한다”며 “전문경영인이 반드시 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대주주와 이사회에 “경영 철학과 방향성은 다를 수 있지만 한미의 근간인 임성기정신과 품질경영의 가치는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자신을 지지한 임직원들에게 불이익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임성기정신은 한미약품이 연구개발 중심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 핵심 가치”라며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대표가 이날 밝힌 입장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안녕하세요. 한미약품 대표이사 박재현입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빗에쿼티(PE) 부문 대표가 한미약품 지휘봉을 잡는다. 한미약품이 종근당홀딩스 대표 출신인 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빗에쿼티(PE) 부문 대표를 사내이사 후보로 내정하는 내용의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한미약품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황 대표를 사내이사 후보로 올리는 안건을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이달 3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되며, 황 대표는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황 대표는 서울대 화학과 학·석사를 졸업하고 LG화학 기술연구원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와 리서치센터장,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지냈으며 종근당홀딩스 대표를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HB인베스트먼트 신설 사모펀드(PEF) 부문 대표로 합류했다. 황 대표 선임이 확정될 경우 한미약품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부 영입 인사가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그동안 한미약품 대표는 내부 출신 전문경영인이 맡아왔다. 이번 인사와 함께 박재현 대표의 연임도 사실상 무산됐다. 업계에서는 금융과 투자 경험을 갖춘 황 대표가 연구개발 중심
통풍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질환 중 하나로, 과거에는 육류 소비가 많은 상류층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해서 ‘황제의 병’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대사 장애를 겪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통풍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흔한 질환이 됐다. 따라서 증상과 원인을 정확히 알고 적절한 대처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 통풍은 보통 엄지발가락이나 발목, 무릎 등 하체 관절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갑작스럽게 관절이 붉게 부어오르고 손을 댈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느껴진다면 급성 통풍 발작을 의심해야 한다. 간혹 귓바퀴나 다른 부위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염증이 생기는 부위에 뜨끈뜨끈한 열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통증이 극심한 나머지 바람이 스치는 것에도 자극을 받을 정도가 되기도 한다. 통풍의 근본적인 원인은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고요산혈증에 있다. 요산은 우리가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체내에서 대사되고 남은 찌꺼기라고 볼 수 있다. 정상적인 상태라면 요산은 소변을 통해 배출돼야 하지만, 생성량이 너무 많거나 배출 능력이 떨어지면 혈액 속에 쌓이게 된다. 이렇게 쌓인 요산은 날카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식품업계가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맞춰 라면과 식용유, 과자 등 주요 가공식품 가격을 잇따라 인하하고 있다. 밀가루와 설탕 가격 인하에 이어 제빵, 제과, 라면업계까지 가격 조정에 동참하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다음 달 출고분부터 안성탕면과 무파마탕면 등 봉지면 12종과 스낵 제품 일부의 출고가를 평균 7% 인하한다. 대표적으로 안성탕면은 5.3%, 무파마탕면은 7.2% 가격이 낮아진다. 인하 대상에는 육개장라면, 사리곰탕면, 감자면, 짜왕, 후루룩국수 등도 포함됐다. 농심의 쫄병스낵 4종도 가격이 내려간다. 다만 신라면과 새우깡 등 일부 주력 제품은 이번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오뚜기도 진짬뽕, 굴진짬뽕, 크림진짬뽕, 더핫열라면, 짜슐랭 등 라면 8종의 출고가를 평균 6.3% 인하한다. 아울러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와 해바라기유 등 식용유 제품 가격도 평균 6% 낮출 예정이다. 삼양식품 역시 다음 달부터 삼양라면 오리지널(봉지면·용기면) 2종의 출고가를 평균 14.6% 인하한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23년 물가 안정을 위해 삼양라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기아에서 처음으로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아가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기아로부터 급여 27억원과 상여 27억원을 합쳐 총 54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 회장이 기아에서 보수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회장은 2020년 그룹 회장 취임 이후 기아에서는 별도 보수를 받지 않는 무보수 경영을 이어왔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급여와 성과급을 수령했다. 현대차 사업보고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를 제외하고도 정 회장이 지난해 기아와 현대모비스에서 받은 보수 총액은 84억6000만원에 달한다. 정 회장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현대모비스에서 급여와 상여를 합해 30억6000만원을 받았다. 기아는 보수 산정 기준에 대해 직무와 리더십, 회사 기여도, 인재 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상여 역시 사업 실적과 경영진 성과, 대내외 경영환경 등을 고려해 책정됐다고 밝혔다. 다른 주요 임원들의 보수도 공개됐다.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급여 15억1600만원과 상여 및 기타 보수를 포함해 총 30억42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한항공이 기내식 공급과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담당하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지분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 대한항공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씨앤디서비스 지분 80%를 전량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주식 수는 501만343주이며 인수 금액은 약 7500억원이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대한항공은 기존 보유 지분 20%에 더해 씨앤디서비스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씨앤디서비스는 대한항공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를 통해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기내식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신규 서비스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기내식·기내면세 사업을 매각했으며, 한앤컴퍼니는 씨앤디서비스를 설립해 해당 사업을 인수해 운영해 왔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싱글맘(여성한부모) 강사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참여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고려아연은 12일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와 함께 여성한부모 강사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고려아연과 함께하는 싱글맘 Step by Step–투게더클래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고려아연과 계열사 서린정보기술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강사 소개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가죽 명함지갑 만들기 체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임직원들은 원하는 가죽 색상을 선택한 뒤 가죽에 구멍을 뚫고 바느질을 하는 등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명함지갑을 완성했다. 바느질 라인 망치질, 단면 마감, 옆면 꼬임 연결, 에센스 처리 등 세부 공정을 함께 진행하며 강사와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를 진행한 여성한부모 강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향후 사업장 운영 등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동방사회복지회는 전국 한부모가정과 아동·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인공지능 전환(AX)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제품 개발과 사업 전반에 AI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품 개발 과정에서 버추얼 디자인(VD) 기반 시뮬레이션을 위해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툴을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VD와 AI를 결합한 제품 개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GTC 행사에 초청받았으며 현장에서 엔비디아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엔비디아는 ‘세미콘 코리아 2026’에서 LG디스플레이와 함께 피직스네모 기반 DPS를 공동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술은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패널 설계와 공정을 가상으로 구현해 개발 효율을 높이고 제품 완성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OLED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병행해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정 사장은 “OLED 사업의 방향은 프리미엄 시장을 더욱 강화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