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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운 거대 기업, 이스라엘 항해 중단…극동 항로에 영향

  • 남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Cape of Good Hope) 우회
  • 이란 지원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 긴장감 고조
중국 국영 해운 대기업 코스코(COSCO)가 홍해를 통한 이스라엘 항해를 중단했다. (사진=CNBC)

CNBC는 7일(현지시간), 중국 국영 해운 대기업 코스코(COSCO)가 홍해를 통한 이스라엘 항해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홍해에서 이란 지원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이 이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된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코스코의 결정은 이스라엘 화물 운송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코는 중국 최대 해운 회사로, 홍해를 통한 이스라엘 화물 운송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코스코의 결정으로 이스라엘 화물은 남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Cape of Good Hope)을 우회하는 경로로 운송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항해 거리가 늘어나고 운송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코스코의 결정은 극동 항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코는 이스라엘 해운 회사 ZIM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데, ZIM은 코스코의 결정에 따라 극동 항로에 더 많은 선박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코는 구체적인 결정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홍해에서의 안전을 우려한 결정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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