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벽산엔지니어링·파워·엔터프라이즈와 주식회사 에이드런이 공동으로 진행한 ‘알록달록 다함께’ 프로젝트가 12월 16일 성공적으로 두번째 기부식을 마쳤다.
이번 프로젝트는 벽산엔지니어링의 임직원 자발적 기부 프로그램인 ‘벽산 1% 나눔운동’의 일환으로, 예술을 통해 세대 간 공감을 형성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의미를 담았다. 특히, 올해는 한국메세나협회의 2024 예술매칭펀드의 지원을 받아 프로젝트 규모를 확대하고, 더 많은 이들과의 소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알록달록 다함께’ 프로젝트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으며, 첫 해에는 아동양육시설의 어린이들이 만든 원작을 기반으로 노인복지기관의 어르신들에게 소셜디자인 제품을 기부한 바 있다. 올해는 대상이 더욱 확장되어, 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 하는 창작 활동이 포함됐다.
이번 2024년 '알록달록 다함께' 프로젝트는 3곳의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22명의 어린이와 3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참여한 창작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적 경험과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에이드런의 정서 지원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양육시설 아이들이 만든 원작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이 전문 디자인 교육을 받아 아이들만의 개성을 담은 독창적인 패턴을 완성했다. 완성된 패턴들은 우산, 티코스터, 수저받침 세트, 머그컵 등의 굿즈로 제작되었으며, 이를 통해 미술교육을 받은 아동양육시설과 자립준비청년 소속 기관 등 총 5곳에 150개의 우산이 기부됐다.
아이들의 대표 패턴 이야기는 ▲‘숲을 지켜요’ : 자연 보호와 숲속 동물들에 대한 아이들의 상상력을 담은 작품 ▲‘행복한 동물농장’ :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아이들의 꿈과 창의력이 표현된 디자인 ▲‘자연 가득한 세상’: 자연환경의 조화와 풍요로움을 표현한 감각적인 패턴이다.
벽산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알록달록 다함께’ 프로젝트는 벽산엔지니어링이 추구하는 ‘다함께’라는 기업 핵심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참여로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에이드런 김지민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기부식을 진행하며, 창작 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청년들이 서로 배우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나눔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과 나눔을 결합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단순한 기부를 넘어 세대 간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는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