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신선 선물세트’ 가격 경쟁력 강화, 명절 부담 낮춘다

  • 등록 2025.01.0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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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지난 설부터 가격 동결하고, 10만원 미만의 가성비 충족 ‘양념육’ 강화
작황 좋은 사과・샤인머스캣 세트 가격 낮추고, 역대 최저가 곶감세트 기획
수산, 갈치・고등어 저가 세트 개발…굴비는 통합 매입으로 가격 방어 주력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이마트가 명절 선물세트 매출 비중에서 약 30%를 차지하는 ‘신선 선물세트’의 가격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있다. 기존 인기 세트의 가격을 지난 설보다 낮추거나 동결하고, 신규 실속 세트도 다양하게 기획하는 방식이다.

 

먼저 ‘한우’ 세트의 경우, 기존 상품들의 사전예약 판매가를 24년 설과 추석에 이어 25년 설에도 동결했다. 또한 1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 한우 세트를 확대했다.

 

대표 품목으로 ‘피코크 한우 정육 세트(한우 2.1kg, 양념 2팩)’와 ‘피코크 한우 불고기 세트(한우 1.4kg, 양념 2팩)’를 각 20% 할인된 86,400원과 60,800원에 판매한다. 1등급 이상 고품질 한우로 지난 설보다 할인율을 10% 상향했다.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가성비 ‘한우 양념육’ 세트 4종을 새롭게 기획한 세트중 ‘설성 한우 양념 소불고기 세트’를 사전예약 구매 시 20% 할인된 79,840원에 판매한다. 설성목장에서 건강하게 자란 무항생제 한우를 양조간장과 국내산 배로 양념해 자연스러운 단맛을 구현했으며, 200g씩 소포장해 보관의 편의성까지 높였다.

 

과일의 경우 상대적으로 시세가 안정적인 사과, 샤인머스캣, 곶감을 활용해 선물세트를 집중 기획했다. 사과 선물세트는 전년 설 대비 가격을 10% 가량 낮췄으며, 물량 또한 15~20% 늘렸다. 대표품목인 '유명산지 사과(3.9kg, 11입)'의 경우 행사가 49,800원으로 지난 설 대비 17% 저렴하다. 14브릭스 이상으로 당도를 선별한 상품이다.

 

샤인머스캣 또한 지난해 설 대비 3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사전예약 진행 중으로, ‘시그니처 샤인머스캣 4입(3kg)’과 ‘샤인머스캣 3입(2.5kg)’을 30% 할인해 각 45,500원과 35,980원에 판매한다.

 

곶감은 풍미 좋은 햇곶감으로만구성한 ‘상주곶감(1kg, 30입)’을 사전예약 시 40% 할인한 29,880원에 선보이며, 물량도 역대 최대로 확보했다.

 

수산에서도 저가 세트 수요에 대응해 10만원 미만의 갈치, 고등어 선물세트를 신규기획했다.‘특선 제주 은갈치 세트(0.9kg)’와 ‘특선 제주 갈치/고등어 세트(1.44kg 내외)’를 각각 10% 할인된 97,200원에 선보인다. 두 세트 모두 3+1 행사를 진행해 대량 구매 시 더 큰 혜택을 얻는다.

 

굴비는 가격 방어에 주력했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3개 채널의 통합 매입으로 약 10여종의 굴비세트를 함께 기획하여, 전년 수준의 가격을 형성할 수 있었다.

 

오히려 가격을 낮춘 상품도 있다. 기존 인기 상품인 ‘명품 영광 참굴비 2호(1.1kg, 10미)’의 경우 할인율을 지난 설 대비 10% 상향해 110,600원에 판매하는 등 고객 혜택 강화에 주력했다.

 

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주요 신선 선물세트 가격을 인하함과 동시에 신규 가성비 세트를 기획해 고물가 속 소비자들의 명절 지출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1월 15일까지 진행하는 사전예약 혜택을 받아 더 알뜰하게 고품질 신선 선물세트를 구입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연옥 기자 box@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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