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거래액 44.9조원…1∼8월, 작년 한해 거래총액 넘어

  • 등록 2024.09.09 14: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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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9월 4일 집계 기준)은 30만1395건, 거래액은 139조3445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작년 한 해 거래량(29만8084건)을 이미 넘어섰고, 거래액은 작년 한 해 거래총액(151조7508억원)의 92%에 이른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올해 들어 8월까지 14만1911건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거래량(15만6952건)의 90% 수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8월까지 이뤄진 서울 아파트 매매 금액(96조8442억원)이 작년 한 해 거래총액(93조3531억원)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지역의 경우 올해 1∼8월 거래량과 거래액이 모두 지난해 연간 수치를 넘어섰다.

 

올해 1∼8월 거래량은 3만8247건으로 작년 거래량의 112% 수준이다. 거래액은 44조9045억원으로 작년 거래금액의 124%에 달했다. 지방의 경우 1∼8월 거래량은 15만9484건, 거래액은 42조5002억원으로 각각 작년 한 해의 72%, 73% 수준이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신고가 비율은 지난 4월 10%를 넘어섰고 8월에는 12.6%를 차지했다.

 

직방 관계자는 "대출 규제로 갭투자나 무리한 대출이 쉽지 않아져 투자 매수의 구매력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셋값 상승과 공급부족 등에 따라 매매 전환 수요가 늘어나면 결국 서울 아파트값은 다시 오름세가 커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서울 아파트시장은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강남권 등 인기 지역은 자금이 막히더라도 현금 부자 위주로 수요가 지1∼8월 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연옥 기자 box@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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