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먼디비, 은퇴 자산 투자 트렌드 조사…리얼티배당펀드 선택 비율 증가

  • 등록 2024.10.15 14: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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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버먼디비((bermandividend))가 자사 회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노후연금 안전자산 투자 선호도 조사에서 리얼티 배당펀드가 예적금을 제치고 가장 선호되는 자산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다. 일반 투자자와 PB(전문 자산관리사)를 대상으로 노후 연금 운용에 있어 어떤 자산을 선택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설문 결과, 일반 투자자중 6,930명(70%)이 리얼티 배당펀드를 선택했으며, PB 응답자 중 1,260명(60%) 역시 리얼티 배당펀드를 퇴직연금의 안전자산으로 선호한다고 답했다. 반면, 예적금은 전체 응답자의 462명(22%)이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ETF, 멀티에셋, 고성장 액티브펀드 등 기타 자산도 일부 응답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설문에 따르면, PB와 일반 투자자 모두 리얼티 배당펀드를 가장 많이 선택했지만, 그 외 자산 선호도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PB들은 안전형 리츠(REITs) 펀드나 글로벌 자산에 대한 투자를 선호하는 반면, 일반 투자자들은 더 안정적인 리얼티 배당펀드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특히 퇴직 후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하는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 리얼티 배당펀드를 선택한 이유로는 정기적인 배당 수령과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퇴직 후 필요한 연금액과 실제 받을 수 있는 금액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점도 조사에서 드러났다. 응답자들은 평균적으로 월 350만 원 정도의 연금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약 250만 원 정도로 예상해 약 100만원의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부족한 연금액을 보완하기 위한 대안으로 월 배당 펀드와 같은 안정적인 수익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버먼디비 CEO 조지 H. 워커는 “이번 설문을 통해 퇴직연금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리얼티 배당펀드 상품을 개발해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자자들의 자산 운용 성향을 분석한 결과, 월 배당 펀드의 선호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저금리 시대에 월 배당 형태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들이 퇴직연금 운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버먼디비는 투자자들의 안정적인 노후자산 관리를 돕기 위해 다양한 정보 제공과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설문은 투자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현규 기자 hherli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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