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서울특별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직무대행 심우섭)가 25개 서울시 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상담소(이하 주거상담소)의 올해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10일 관련 실무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家(가)는 주거 복지'를 주제로 2024년 서울시 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상담소 성과보고회를 열고, 사업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주거복지 상담 ▲서울형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 ▲1인 가구 주택관리서비스 ▲약자와의 동행 연계사업 ▲청년주거상담지원사업 ▲장애인자립생활주택 퇴소 전 주거복지 상담사업 등 주거상담소가 올해 추진해온 주요 사업들의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주거상담소는 올해 10월 말까지 13만7,958건의 주거복지 상담을 진행했으며, 3,441명에게 임대 보증금, 연체 임대료, 간편 집수리 등 11억8,000만 원 가량을 지원했다.
또한 서울형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을 통해 총 6만7,056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3,717세대의 주거 취약 계층이 임대주택 입주 기회를 얻었다. 또 3,357세대는 이사비를, 1,311세대는 정착에 필요한 교육, 물품 등을 지원받았다.
아울러 1인 가구 주택관리서비스를 통해 총 1,783가구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약 6억8,000만 원을 사용해 주거 안정에 기여했다. 또 ▲약자와의 동행 연계사업 ▲청년주거상담지원사업 ▲장애인자립생활주택 퇴소 전 주거복지 상담사업 등 다양한 주거 복지 특화 사업도 진행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주거상담소는 서울 시민의 주거 복지 확보를 위한 최전선에서 큰 역할을 해왔다"며 "서울시가 추구하는 '동행특별시' 비전에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심우섭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주거상담소는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중요한 창구"라며 "지속적으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서울의 주거 문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