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억회 검색’ 1위 내비 티맵, 가장 많이 찾아간 ‘핫플’은?

  • 등록 2024.12.20 10: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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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 2024년 티맵 인기 목적지 분석
수도권선 인천국제공항·스타필드 하남·서울아산병원 등
공항·기차역 상위권 올라…“이동 트렌드 맞춤 서비스 제공”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SK텔레콤 티맵모빌리티가 서비스하는 ‘티맵’은 월간 사용자 수(MAU) 약 1500만 명, 국내 점유율 75%에 달하는 1위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올해 티맵 이동 데이터 기반으로 대표 ‘핫플레이스’를 선정한 결과, 공항·복합 쇼핑몰·기차역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티맵모빌리티 측은 티맵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동 트렌드에 맞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1월 1일~11월 24일 기준) 검색 및 이동 내역 기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티맵 검색 수는 22억 2000만회에 달하며 MAU는 3분기 기준 1524만 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사람당 평균 153회 검색을 한 셈이다. 사용자들은 티맵을 활용해 하루 평균 2만 2159km를 33분 34초 동안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티맵 데이터 분석 결과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방문을 기록한 장소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었다. 이어서 김포공항 국내선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2위와 3위로 공항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4위 스타필드 하남, 5위 스타필드 수원, 9위 더현대 서울 등 대형 쇼핑몰도 많은 방문을 기록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김해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공항 뿐 아니라 오송역, 천안아산역, 대전역, 동대구역 등 기차역이 상위 10위 내에 다수 포함됐다.

 

 

서울에서는 김포공항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으로 나타났다. 2위 서울아산병원, 3위 더현대 서울, 4위 SRT 수서역, 5위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상위에 올랐다. 경기도에서는 광명역 외에 스타필드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 쇼핑몰 강세가 두드러졌다. 인천광역시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과 관련된 장소들이 상위권(1, 2위)을 차지, 티맵을 통해 공항으로 이동한 사용자가 많았음을 알 수 있었다. 

 

강원도에서는 속초 관광수산시장과 강릉중앙시장이 상위권에 올라, 지역 방문 필수코스로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인기가 높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전광역시에서는 1위 대전역, 2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3위 신세계백화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4위 성심당 본점, 5위 대전 복합버스터미널이 주요 방문지로 나타났다.

 

충청남도는 천안아산역, 대천해수욕장,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이 인기 장소로 선정됐고 충청북도는 오송역, 청주국제공항, 청주 시외버스터미널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광역시의 경우 김해국제공항이 1위를 차지했으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부산역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대구광역시는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더현대 대구가 인기 장소로 꼽혔다. 울산광역시에서는 울산역과 코스트코홀세일 울산점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경상남도에서는 김해에 있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코스트코홀세일 김해점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서 양산에 있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통도사가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경상북도는 1위 경주 불국사, 2위 포항 죽도시장, 3위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으로 관광 명소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광주광역시 인기 장소는 유스퀘어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주송정역, 광주광역시청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에서는 목포역, 담양 죽녹원, 여수 해상케이블카에 많이 방문했으며 전라북도에서는 익산역, 전주역, 전주 한옥마을, 군산 이성당 본점 등 관광지가 인기 장소로 집계됐다. 

 

사계절 인기 관광지 제주도는 제주국제공항이 1위, 동문재래시장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협재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도 인기 장소로 나타났다.

 

 

연령별 인기 방문 장소를 살펴보면 1위는 모두 인천국제공항으로 같았지만 2위부터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대와 30대는 스타필드, 더현대 같은 대형 쇼핑몰에 많이 방문했으며 40대부터는 서울아산병원이 모두 5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60대는 대형 쇼핑몰이 아닌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공항과 기차역은 교통 허브로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으며 쇼핑몰과 관광지 또한 여가 생활로서 인기 있었다”며 “앞으로도 티맵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동 트렌드에 맞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창수 기자 charles@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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