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차 끝판왕” 프리미엄 더한 신형 팰리세이드의 모든 것

  • 등록 2024.12.26 09: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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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의 영역’ 모토 내세워…여유롭고 편안한 공간 부각
현대차 플래그십 SUV 걸맞은 디자인·편의사양 강점
“존재감·상품성, 세대교체 성공…프리미엄 영역 구축”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내년 초 출시할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자인 공개와 함께 사전계약을 시작, 다음 차를 고민 중인 ‘아빠’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당신만의 영역’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유롭고 편안한 공간을 강점으로 앞세웠다. 최근 현대차그룹 뉴스룸 ‘HMG 저널’은 신형 팰리세이드 디자인과 최신 기능을 상세히 소개하며 플래그십 SUV 시장 본격 공략을 알렸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강인한 인상의 외장 디자인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나타낸다. 전면부는 수직 형태 주간주행등과 넓게 자리한 라디에이터 그릴로 ‘웅장한 멋’을 추구했다. 전폭이 기존 모델보다 5mm 늘어난 1980mm로 더욱 안정적 형태를 갖췄다.

 

신형 팰리세이드 전장은 5060mm로 기존 대비 65mm 늘어났다. 프런트 오버행을 기존 대비 40mm 줄여 역동성을 강조한 반면 리어 오버행은 25mm 늘려 균형미를 높였다. 전고는 1765mm, 휠베이스는 2970mm로 각각 15mm 높아지고 70mm 길어졌다. 

 

커진 차체를 바탕으로 팰리세이드는 우수한 실내 공간 경쟁력을 갖췄다. 여기에 쾌적한 이동 경험 제공을 위한 동급 최고 수준의 1/2/3열 공간을 구축했다. 

 

탑승자 머리 공간(헤드룸)과 다리 공간(레그룸)을 대폭 확대한 점도 주목 요소 중 하나다. 팰리세이드 헤드룸은 1열 1019mm, 2열 1005mm, 3열 948mm로 기존 모델보다 여유로워졌다. 레그룸 역시 1열 1052mm, 2열 1092mm, 3열 815mm로 기존 모델 대비 늘어났다.

 

 

팰리세이드는 7인승(2/2/3) 및 9인승(3/3/3) 모델을 제공한다. 아울러 2, 3열을 하나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 차박이나 캠핑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 적합성을 더했다.

 

신형 팰리세이드 2열은 틸팅형 워크인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2열 시트 전체가 앞쪽으로 기울어지는 기능이다. 기존 워크인 대비 3열로 드나드는 탑승자 하단부 공간을 넓혀 승·하차성 개선 효과를 냈다. 등받이 각도를 유지해 유아용 카시트 장착 상태에서도 워크인 작동이 가능한 장점까지 확보했다. 또한 2열 시트 마사지 기능을 선택 사양으로 마련해 안락한 이동을 돕는다.

 

3열 시트는 6:4 분할 폴딩, 앞뒤로 이동 가능한 슬라이딩(기본 모델 3열 시트 대비 전방 70mm, 후방 40mm 이동), 등받이 각도 조절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공간감 극대화를 위해 넓은 면적의 리어쿼터 글래스를 적용했다.

 

아울러 동급 최초로 선보인 9인승 모델에선 접이식 센터콘솔을 적용한 1열 공간이 눈길을 끈다. 필요에 따라 1열 중간 시트를 접어 센터콘솔로 사용할 수 있다. 3인 착좌 시에는 이를 젖혀 시트로 활용 가능하다. 

 

3인 탑승을 고려한 안전 사양도 주목할 부분이다. 팰리세이드는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가운데 탑승자 안전 확보를 위해 조수석 에어백 보호 영역을 확대한 ‘센터석 듀얼 에어백’을 적용했다.

 

9인승 모델은 6인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개별소비세 면제, 사업자 대상 부가가치세 환급 등 조건을 갖춰 구매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아울러 팰리세이드 인테리어는 가구 디자인 마감 방식과 디테일에서 영감을 받은 ‘프리미엄 리빙 스페이스(Premium Living Space)’를 테마로 삼았다. 최고급 가구로 꾸민 ‘주거 공간’ 경험과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는 것이 현대차 측 설명이다. 여기에 가족 단위 사용자를 고려해 시트, 센터콘솔 등 구성 요소를 배치했다.

 

크래시패드 전면에 자리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연결, 시인성과 사용성을 높였다. 인포테인먼트에서는 첨단 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폰 프로젝션, 인카페이먼트/e 하이패스, 아케이드 게임 6종) 기능,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지원한다. 

 

크래시패드로부터 독립된 형태의 아일랜드 타입 센터콘솔은 1열 탑승자에게 넓은 개방감을 준다. 이밖에 빠른 충전이 가능한 100W USB-C 충전포트, 지문인식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충전, 대용량 컵홀더(2개), 하단 트레이, 콘솔 수납함 등으로 구성됐다.

 

인테리어에 반영된 부드러운 소재와 정교한 마감도 팰리세이드 내장 특징이다. 팰리세이드 시트는 지속가능성을 높인 리사이클 PET 원사, 내구성과 표면 질감을 개선한 인조가죽, 에코 프로세스로 가공한 천연가죽, 부드러운 촉감의 나파가죽 등으로 트림별 성격에 맞춰 고급스러움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더불어 최상위 트림인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는 디자인, 편의 사양, 주행 기술 등을 강화한 특별한 가치를 제공한다. 정교한 디테일을 반영한 전용 휠(20, 21인치), 라디에이터 그릴, 가니쉬, 인테이크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 등이 더해졌다. 또 외장 컬러와 동일한 클래딩으로 깨끗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캘리그래피 전용 다이내믹 웰컴/에스코트 라이트 패턴 1종으로 고객이 차량에 다가가거나 멀어질 때 특별한 라이팅 경험을 할 수 있다. 

 

캘리그래피 전용 21인치 휠을 선택하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함께 탑재된다. 해당 옵션은 각종 센서로 전방 노면 정보와 차량 주행 상황을 판단, 서스펜션 감쇠력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는 차량의 앞/뒤 피칭, 좌/우 롤링 움직임을 최소화해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캘리그래피 트림은 실내에 투톤 가죽 스티어링 휠, 고급형 인조가죽(크래시패드 가니쉬, 도어 암레스트), 스웨이드 내장재(헤드라이닝, 필러, 선바이저) 등 차별화 소재로 감성적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이 외에도 전용 우드 인테리어 트림(크래시패드 가니쉬, 센터콘솔 어퍼커버)과 실버 메탈 데코 몰딩(2열 도어, 러기지 트림)을 배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존재감과 상품성으로 완벽한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하이테크 편의 사양으로 프리미엄 영역을 구축한 팰리세이드로 국내 대형 SUV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수 기자 charles@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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