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26일 울산 지역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에게 1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울산공장 임직원이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모금한 2000만원에 노사 사회공헌기금 1억원을 더해 마련됐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 대표는 사내 카페에서 직원에게 무료 커피를 나눠주며 모금 참여를 독려했다. 지원금은 울산시 제2장애인체육관에 기탁돼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 재활 지원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2003년부터 22년째 연말 성금 모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참여 임직원 수는 11만 8000여 명, 누적 금액은 총 9억 7000만 원에 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들이 더 나은 삶을 꿈꾸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사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