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겨울철 흔히 볼 수 있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완치 위해서는?

  • 등록 2025.02.1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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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난방을 사용하게 되는데, 환기가 어려워 실내에는 미세먼지가 쌓이게 된다. 이때 콧물, 재채기, 코막힘, 목이 따가운 증상 등 ‘알레르기 비염’ 증상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데, 해당 질환은 겨울에 흔히 볼 수 있지만, 완치를 한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우리의 인체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균, 기생충 등 외부 물질들이 내부로 침입했을 때 보호하기 위한 면역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그중에서 보통 사람들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특정한 사람들에게는 과민하게 반응하여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이때 나타나는 과민 면역반응을 바로 알레르기(알러지)라고 부른다.

 

알레르기 중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인 ‘알레르기 비염’의 주된 증상은 재채기,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이 있으며, 눈의 가려움증이나 충혈, 눈물흘림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지속적으로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 등은 점차 일상생활에 각종 불편함이 될 수 있고, 증상이 심해질 경우 극심한 두통까지 동반할 수 있다.

 

비염을 해결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치료로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비강 스프레이, 경구약 등 약제 치료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에 불과하여 다시금 재발할 수 있다.

 

이러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토피, 건선, 두드러기, 습진 등의 만성 피부질환과 동일하게 장기적인 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기적인 치료를 통해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의원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을 해결하기 위해 불균형해진 면역체계 복구를 위한 치료를 시행한다. 개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따른 한약 처방 및 약, 침, 사혈요법 등 필요에 따라 외부적인 치료를 복합적으로 진행한다. 이러한 치료 과정을 통해 염증 물질과 독소를 배출시키고, 면역체계 이상을 회복시켜 추후에 나타날 수 있는 재발을 예방한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생활 교정과 충분한 수분 보충 및 습도 조절도 중요하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손발 씻기를 하는 등 청결을 유지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기한의원 신도림점 이신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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