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강남스카이어학원(대표 최근택 박사)은 지난 7일 치바과학대학교 입학식에서 한국인 유학생 12명 전원이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10일 밝혔다. 총 장학금 규모는 약 1억 엔, 한화 약 10억원으로 6년간 제공된다.
특히, 이날 입학식에서는 한국인 유학생 김시온 씨가 전체 신입생을 대표해 입학생 선서를 진행했다. 이는 대학 개교 이래 처음 있는 일로 알려졌다. 일본 사립 약대의 평균 등록금이 연간 약 2,000만원으로 한국보다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국인 유학생들은 수업료 및 실험실습비 등을 포함하여 한 학기에 250만원 가량만 납부하면 된다.
강남스카이어학원 관계자는 "일본 대학 입학식에서 한국인이 입학생 대표 선서를 한 것은 대학개교이후 최초의 일이다“며 ”한국인이 일본 약대에서 장학금을 받는 사례는 강혹 있었지만, 이번처럼 단일 규모로 큰 경우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최근택 박사는 "일본 약대에서 한국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여러 일본 약대에서 한국 학생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는 1등급 학생만 약대에 진학할 수 있지만, 일본 약대는 3~4등급 학생도 입학이 가능하다"며 "시야를 넓혀 글로벌 제약 회사 취업에 유리한 일본 약대에 많은 학생들이 진학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