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메타실드가 몸캠피싱 피해 청소년을 위한 ‘긴급 지원 캠페인’을 4월부터 5월10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3월부터 진행해온 피해 청소년이 부모님과 함께 상담을 받을 경우 솔루션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메타실드는 몸캠사기 등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스마트폰 자체적인 악성 파일 검출이나 플랫폼의 데이터 필터링 등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간의 민감 데이터 송수신이나 가해자의 협박 및 유포 행위 자체를 근본적으로 막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그 결과 피해자는 안드로이드 아이폰 아이클라우드환경과같은 소프트웨어와 라인, 인스타그램, 텔레그램, 카카오톡, 페이스톡 등 다양한 메신저 활동이 가능한 소셜 미디어에서 단 한번의 실수로 계속되는 협박에 노출되어 추가 피해가 발생하거나 영상협박으로 인한 심각한 심리적 부담을 받게 된다고 메타실드 관계자는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악성 파일 분석부터 피해자 보호, 가해자 계정 식별 및 제어, 법률 지원 연계까지 일원화된 프로세스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피해자는 지속적인 협박 상황을 최소화하며, 2차 피해와 영상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자동 신고 기능과 계정 차단 처리 기능은 긴밀히 연동되어 가해자 측의 대응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
또 서비스는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필요시 법률기관과의 빠른 협조를 통해 피해자에게 법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피해자는 더욱 안전하게 신속하게 피해 복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업체는 남자 몸캠피싱이 청소년들에게 심각한 심리적·사회적 피해를 초래하는 중대 범죄임을 강조하며, 신속한 개입과 지원을 통해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자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
업체 관계자는 “몸캠피싱 무대응으로인한 피해를 입은 청소년들은 두려움과 불안감 속에서 혼자 해결하려다 더 큰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피해 청소년들이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해 청소년과 보호자는 방문 상담, 전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실시간 문의가 가능하며, 업체는 접수된 피해 사례에 대해 전문보안 솔루션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 및 몸캠피싱 대처법과 복구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타실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몸캠피씽 피해 청소년 보호와 예방에 앞장서는 한편 디지털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