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50416/art_17446984337002_d1ca92.jpg)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MBK파트너스(이하 MBK) 경영진을 향해 홈플러스 정상화 계획 국회 보고를 요구하고 나섰다. 1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K파트너스는 조속히 사재출연을 포함한 구체적인 변제와 홈플러스 정상화 계획을 수립해 국회에 보고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졸속 기업회생 신청으로 촉발된 홈플러스 사태 불안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홈플러스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 규모가 2조원이 넘는 게 현실"이라면서 "그런데 지난주 김병주 MBK 회장이 지급보증을 선 규모는 600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또 "구체적으로 채권자 변제 및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출연계획도 부재하다"며 "정말 김 회장에게 사재출연 의향이 있는지, 자칫 단기사채 등 채권변제 책임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는 아닌지 시간을 끌수록 불신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홈플러스 사태 발생 한 달이 되도록 MBK 청문회 개회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하루하루를 힘겹게 견디는 소상공인과 노동자가 보이지 않는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