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글씨 폰트 누적 다운로드 수 33만건 돌파...교보문고, ‘2025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

  • 등록 2025.04.1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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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교보손글씨대회 15일 예선 접수 시작, 본선 및 시상까지 6개월간 운영
외국인 부문 신설·단체 시상 확대·손글씨 체험존 등 온·오프라인 연계 강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가 주관하고 교보문고,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이 공동 주최하는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은 2015년 시작되어 지금까지 총 11만2000여명이 참여하며 국내 대표 손글씨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11회를 맞은 교보손글씨대회는 15일부터 예선 접수를 시작으로 본선과 시상까지 총 6개월간 진행된다.

 

교보손글씨대회의 인기 콘텐츠는 ‘교보 손글씨 폰트’이다. 2020년 처음 공개된 이후, 매년 다운로드 수가 꾸준이 증가해, 2024년 7만 건을 기록하며 누적 33만건을 돌파했다. 교보문고는 매년 손글씨 대회 수상자중 1명을 선정해 본인의 이름을 담은 폰트를 제작,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중 ‘교보 손글씨 2019’ 폰트는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교보 손글씨 폰트는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교보 손글씨 2019’ 폰트는 유튜브나, 자막 등에서 일상 속 콘텐츠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 보 손글씨 2020 박도연’과 ‘교보 손글씨 2022 김혜남’ 폰트는 주로 드라마 자막이나 페스티벌 타이틀 폰트로, ‘교보 손글씨 2021 성지영’과 ‘교보 손글씨 2022 우선아’ 폰트는 이름표나 좋은 문구 게시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에서도 손글씨의 감성과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폰트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손글씨 대회와 같은 캠페인을 통해 아날로그적 소통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11회 교보손글씨대회는 일반 부문과 외국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단체 시상 규모도 확대됐다. 또 손글씨 체험존을 마련해 온·오프라인 연계를 강화하고, 손글씨 문화를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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