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씨재단, 은평구 복지시설 아동에 ‘밥먹차’ 식사 지원

  • 등록 2025.05.30 15: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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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한끼를 전달하기 위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티앤씨재단(이사장 나석권)은 29일 서울 은평구 소재의 아동시설 서울 꿈나무마을을 찾아 시설 이용 아동 및 종사자를 위한 식사 지원을 제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꿈나무마을은 아동양육시설, 일시보호센터, 자립준비청소년시설로 구성된 복합 돌봄 공간으로 150여명의 아동·청소년이 보호와 교육을 받으며 생활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티앤씨재단은 29일 서울 꿈나무마을에서 푸드트럭 ‘밥먹차’를 운영하며 화덕피자와 큐브야채스테이크, 요거트볼과 과일주스 등 4종의 메뉴를 꿈나무마을 이용 아동과 시설 종사자 등 210명에게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간단한 게임 및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를 진행, 아동들이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즐거운 경험 속에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됐다.

 

이날 밥먹차 식사 제공은 글로벌 자산 운용사 ICG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ICG는 각 나라의 비영리단체를 후원하는 방법으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ICG 관계자는 “국가별로 신뢰할 수 있는 비영리 공익 단체들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호주에서는 “Street side medics” 라는 이름으로 의사들이 거리로 나가 홈리스를 치료하는 활동에 후원한다"고 말했다.

 

ICG 관계자는 이어 "한국에서는 9월 서울사무소 오픈을 계기로 아동 청소년과 다문화 교류에 관심이 많아 적합한 기관을 찾던중, 티앤씨재단의 아동 청소년 지원 사업에 공감하여 함께 활동을 벌이게 됐다"며 "9월에도 다문화 아동 청소년의 문화 교류를 위한 밥먹차 행사를 준비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여한 변석빈 꿈나무마을 초록꿈터 원장은 “마침 화창한 날씨에 밥먹차가 오니까 소풍이라도 온 것 같았다. 아이들은 물론 선생님들까지도 최고의 푸드트럭이다"며 좋아했다. 그는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아이들에게는 한끼 이상의 즐거운 경험이자 특별한 이벤트였다.” 고 전했다.

 

‘밥먹차’는 취약계층에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티앤씨재단의 복지 프로그램이다. '밥먹차'는 재난 상황에는 긴급구호형 식사 지원 차량으로 확대 운영된다. 티앤씨재단은 지난 3월 경북 지역을 강타한 초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도 '밥먹차' 푸드트럭을 보내어 이재민과 산불 진화대원 등 2,000여명에게 즉석조리한 따뜻한 식사를 제공한 바 있다.

 

티앤씨재단과 ICG는 밥먹차 식사 지원 외에도 티앤씨재단 장학생중 예체능 인재 및 취약계층 청소년 11명을 선정하여 교육비 및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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