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청과,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김장체험 프로그램 성료

  • 등록 2025.06.23 11: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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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연을 가진 성인 대상 지원자 모집
지난 2017년부터 8번째 김장 체험 프로그램 기획해 김장 문화 홍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호반그룹 계열사 대아청과(대표이사 이상용)가 21일 서울 송파구 가락몰 쿠킹 스튜디오에서 성인 대상 김장 체험 프로그램 ‘두근두근, 김린이의 김치 도전기’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치에 담긴 특별한 이야기’를 주제로 사연을 접수받고 참가자 50여 명을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하연 김치 명인이 초청돼 김치 담그는 법을 시연하고 참가자들이 함께 실습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후에는 김장 김치와 함께 곁들일 수육이 식사로 제공돼 만족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에게 대아청과 농산물 꾸러미가 증정됐다.

 

이날 우수 사연자로 선정된 김혜주씨는 “어릴 적 해외로 이사를 간 이후 김치는 추억의 일부분으로 남아있다”며 “가끔 한국에 들어왔다 돌아가는 귀국길에 외국인들의 눈치를 보면서도 챙겨왔던 김치가 너무 소중했는데 이번 체험은 단순 경험이 아닌 정체성을 되찾는 여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 김수현씨는 “태어나서부터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부모님과 떨어져 지낸 적이 없어 이른 아침 차려주시는 따뜻한 밥상을 당연하게만 생각했다”며 “김장철이 되면 부모님이 힘들게 김장을 담그시던 모습이 늘 마음에 걸렸고 이번 기회에 나와 같은 사연을 가진 친구와 김장체험을 하게 됐다. 오늘을 계기로 부모님께 따뜻한 밥을 대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방 근무로 인해 사춘기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서 이번 체험을 통해 더 가까워지고 싶다는 직장인 아버지의 사연, 서툰 솜씨지만 직접 담근 김치를 시부모님께 꼭 맛 보여드리고 싶다는 1년 차 신혼부부의 이야기 등 다양한 사연이 접수돼 행사 전부터 호응을 얻었다. 

 

대아청과는 지난 2017년부터 총 8회차 김치교실을 운영했다. 올해 처음 성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김치 교실을 기획했다. 최근 상생기금 물류기자재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등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연옥 기자 box@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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