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3.5만여가구 분양…올들어 최고 물량

  • 등록 2025.06.26 14: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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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분양 2만4000여가구...6월 말 오픈, 7월 청약 단지만 11곳
일반분양 경기가 1만5000여가구 가장 많아…지방은 '양극화' 뚜렷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하반기 첫 시작인 7월 분양 물량은 올 들어 최고 수치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 이후 정책 방향이 다소 불확실했던 상반기와 달리, 분양 일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입지와 상품성이 뛰어난 브랜드 단지들이 수도권과 지방 주요 거점에 집중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에게는 더없이 중요한 내 집 마련의 시기로 평가된다. 또 경기에서는 교통이 좋고 생활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어 실거주 만족도가 높은 고양, 광주, 김포 등 지역에 브랜드 단지가 몰려 있는 만큼 실수요자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인포 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분양 물량은 전국 43곳 3만5856가구다. 이는 올들어 가장 큰 수치다. 일반분양분은 2만4843가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1만419가구로 가장 많다. 다음은 부산(3882가구), 충북(2142가구), 경남(1971가구), 대전(1507가구), 충남(1238가구), 인천(1218가구), 대구(985가구) 등의 순이다.

 

6월 27일 하루에만 전국 11개 단지의 견본주택이 동시 개관을 예고하고 있어, 사실상 7월 청약을 위한 막이 본격적으로 오르는 셈이다. 이들 대부분은 7월 초 청약을 받을 예정으로, 실수요자라면 이번 주말부터 현장 확인이 필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7월을 놓치면 원하는 입지와 조건을 갖춘 청약 기회를 다시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 실수요자라면 전략적인 접근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서연옥 기자 box@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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