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빙그레 임성호 냉장사업담당 상무가 물류전문기업 ‘제때’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빙그레는 물류계열사 ‘제때’의 신임 대표이사로 임성호 냉장사업담당 상무를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김광수 전 제때 대표가 지난 20일 빙그레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제때 대표직이 공석을 남게 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제때 사령탑을 맡은 임 신임 대표는 1967년생으로 지난 2020년 냉장사업담당 상무보로 승진하며 빙그래 안에서 냉장사업 부문을 총괄했다. 제때는 김호연 회장의 세 자녀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이중 장남인 김동환 빙그레 사장이 33.3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제때는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의 물류를 전담하며,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빙그레는 이번 인사를 통해 물류부문의 전문성과 경영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