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해 2분기 배당금 600원 확정…전년비 20%↑

  • 등록 2025.07.15 14: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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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배당에도 ‘선배당 후투자’ 제도 첫 적용… 배당 예측 가능성 제고
온라인 배당금 조회 서비스’ 이번 분기에 활용
선제적 주주환원 정책 통해 시장 신뢰 높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가 2025년 2분기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00원) 대비 20% 증가한 규모다. KT는 15일 이번 분기 배당 기준일을 오는 30일, 지급 예정일을 8월 14일로 공시하며, 주주 친화적 정책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배당에는 ‘선배당 후투자’ 제도가 처음 도입됐다.

 

투자자들이 배당 결정 내용을 사전에 확인하고 투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KT는 그동안 결산배당에만 적용되던 절차를 분기배당까지 확대했다. KT는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와 주주편의 제고를 위해 운영 중인 ‘온라인 배당금 조회 서비스’도 이번 분기에 활용된다.

 

장민 KT 재무실장은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경영과 주주 가치 제고를 함께 이루겠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시장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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