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1000원 미만의 행복...900원 캔커피 출시

  • 등록 2025.07.28 13: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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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원 초가성비 상품 수요 증가… 맛∙품질 일반상품 수준
이달 1천원 이하상품 매출 전월比 30% 증가
9백원 PB 캔커피 2종 출시, 편의점 캔커피 평균가 대비 36% 저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세븐일레븐은 1천원 이하 초가성비 상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1천원이 훌쩍 넘는 편의점 캔커피 시장에 9백원짜리 캔커피 상품을 선보이며 편커족 수요 잡기에 나섰다.

 

현재 편의점 캔커피 상품 가격은 평균 1,400원 수준으로, 이달 30일 선보이는 ‘세븐셀렉트 블랙커피240ml’와 ‘세븐셀렉트 카페라떼240ml’는 판매가 9백원으로 시중 상품 대비 36% 가량 저렴하다. 초가성비 상품이지만 맛과 품질은 일반상품과 동일 수준이다..

 

이에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중순 벤티 사이즈 PB 페트 커피 2종(세븐셀렉트 커피블랙벤티, 세븐셀렉트 커피헤이즐넛벤티)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600ml 중대용량 상품이지만 판매가는 1,800원이다. 이는 일반적인 500ml 페트 커피상품들 보다도 33% 저렴한 가격으로, 최근(7/18~25) 매출이 출시 시점(6/18~25) 대비 70% 증가했다.

 

한편 불황형 소비가 올해 주요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1천원’이 초가성비 상품의 기준이자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관련 상품들에 대한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이달(7/1~25) 세븐일레븐 1천원 이하 차별화 상품 매출은 전월 동기간 대비 30% 증가했고, 지난달에도 40% 늘었다. 특히, 하절기 성수기가 본격화되면서 ‘세븐셀렉트 딸기바나나쭈쭈바(800원)’, ‘세븐셀렉트 오백바(500원)’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규량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MD는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에 접어들며 소비자들이 초저가 상품에 눈을 돌리는 일명 불황형 소비 생태계가 형성되었다”며 “물가 상승으로 인해 커피 한 잔도 부담스러운 소비자의 소비심리 반영해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연옥 기자 box@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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