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GLP-1 시대 연다”...인퓨라젠바이오, 특허 기반 위고프로 선보여

  • 등록 2025.08.08 13: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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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인퓨라젠바이오가 주사제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경구용 GLP-1 보조제 ‘위고프로(Wegopro)’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위고프로는 기존의 삭센다, 위고비 등 GLP-1 주사제가 가진 복용 부담, 부작용, 내성등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개발된 경구형 자연 유도 GLP-1 활성 제품이다. GLP-1(Glucagon-Like Peptide-1)은 식욕 억제 및 포만감 유지, 혈당 조절 등에 관여하는 장내 호르몬으로 최근 다이어트 및 대사 건강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전이다.

 

인퓨라젠바이오는 GLP-1 수용체 작동 및 식욕억제를 위한 기능성 조성물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특허를 출원 완료했다. 핵심 복합물인 Wegopro-Complex™는 13년간의 연구끝에 상용화됐다. 이 복합물은 GLP-1 수용체를 직접 자극하고, 이를 분해하는 장내 효소인 DPP4를 억제하는 이중 메커니즘을 통해 효과의 지속성을 높였다.

 

실제로 경구 섭취임에도 GLP-1 효과가 최대 48시간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1.7mg(Mid Dose), 2.4mg(High Dose) 등 두 가지 용량으로 구성됐다. 1일 1~2정 복용 방식으로 설계돼 복용 부담이 낮다. 기존 주사제 대체 제품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인퓨라젠바이오 관계자는 “주사에 대한 거부감이나 부담이 있는 사용자들에게 위고프로는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안전하고 지속적인 GLP-1 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위고프로는 인퓨라젠 공식몰을 통해 판매중이다. 올해 8월, 2차 입고가 예정됐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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