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최성환 사장, 美 에릭 트럼프와 글로벌 협력 논의

  • 등록 2025.09.01 19: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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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블록체인·아시아 시장 협력 가능성 모색…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행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네트웍스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와 만나 글로벌 협력 방안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최 사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에릭 트럼프와 저녁식사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교류 사실을 알렸다. 에릭 트럼프가 지난달 29일 홍콩에서 열린 ‘비트코인 아시아 2025’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한 직후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글로벌 경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아시아 시장 내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최 사장이 최근 홍콩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등에서 열린 글로벌 콘퍼런스를 참관하며 주요 자회사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며 “에릭 트럼프와의 만남도 그 일환으로, 국가경제와 글로벌 기술협력에 대한 포괄적인 대화가 오갔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앞서 오픈AI 샘 올트먼 CEO, 리시 수낵 전 영국 총리 등 세계적 인물들과의 회동을 이어가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꾸준히 넓혀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가 SK네트웍스의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의 전환 전략에 힘을 보태고,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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